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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휴식 둘 다 잡는다"…'웰니스 관광'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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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목 기자
  • 2019.06.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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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증진과 삶의 질 개선을 추구하는 여행 트렌드…빠른 성장세에 고부가가치 관광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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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 파크로쉬에서 투숙객들이 요가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 /사진=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직장인 이모씨(28)는 얼마 전 휴가를 맞아 강원도 정선에서 하루를 보냈다. 유명 관광지를 찾거나 활동적인 체험을 하는 대신 이른 아침부터 숙소에서 준비한 명상과 요가 및 건강식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여유를 즐겼다. 이른바 '웰니스 관광'이다. 이씨는 "최근 고된 일로 심신이 지쳐 있었다"며 "하루였지만 온전히 휴식에 집중할 수 있어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 몸과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추구하는 '웰니스 관광'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6일 한국관광공사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웰니스' 관광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추세다.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인 웰니스 관광은 여행을 통한 심신의 회복을 추구하는 여행 형태다. 건강을 증진하고 더 나은 삶의 질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질병 치료가 목적인 의료관광과 차이가 있다.

웰니스관광은 경제효과 측면에서도 고부가가치 관광으로 주목 받는다. 세계웰니스협회(GSI)에 따르면 웰니스관광 시장규모는 6390억 달러(약 750조원)로 매년 6%씩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 관광 지출의 약 17%를 차지하는데, 특히 웰니스 관광객의 지출규모가 일반 여행객보다 커 관광산업 활성화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콘텐츠 다변화를 통한 관광시장 활성화를 꾀하는 정부도 2017년부터 '관광산업 기본계획'에서 웰니스관광 육성 방침을 밝혔고,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뷰티‧스파 △한방 △자연‧숲치유 △힐링‧명상 등 4개 테마의 '국내 웰니스 관광 33선' 마련해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에 국내에서도 휴식과 건강 증진에 특화된 웰니스 체험, 숙박 업체가 늘고 있다.
충북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관광객들이 숲속 명상을 즐기는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충북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관광객들이 숲속 명상을 즐기는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지난해 강원도 정선에 문을 연 '파크로쉬'가 대표적이다. 숙면을 통한 힐링을 핵심가치로 꼽는 파크로쉬는 에이스 침대 연구소와 협업한 숙면 연구소를 통해 투숙객에 맞는 매트리스 등을 제공한다. 전문 트레이너를 통해 명상과 요가, 폼롤러 피트니스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파크로쉬 관계자는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편"이라며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한 독특한 호캉스를 즐긴 고객들의 재방문율이 높다"고 말했다.

자연을 체험하는 웰니스 프로그램도 인기다. 도시와 단절된 숲에서 명상을 하며 휴식을 취하는 충북 충주의 '깊은산속 옹달샘'은 기업이나 단체에서 인기가 높다. 이 밖에 경북 영주의 '국립산림치유원'과 강원 홍천의 '힐리언스 선마을' 등도 웰니스 체험지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전 세계 115개국에서 '글로벌 웰니스 데이' 이벤트를 개최했을 만큼 웰니스관광이 주요 여행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건강과 행복, 삶의 질을 중시하기 시작하며 웰니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관광시설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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