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하락장에도 오른 의료기기株…"성장 산업에 주목"

머니투데이
  • 김사무엘 기자
  • 2019.06.09 11:17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오스템임플란트 등 주요 종목 실적·주가 동반 상승…임플란트 등 치과업종 유망

image
5월 하락장 속에서도 주요 의료기기 종목은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와중에 의료기기 산업이 대표적인 성장 업종으로 분류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주요 의료기기 업종 52개 종목으로 구성된 의료·정밀기기 지수는 5월 이후 2.8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5.96%, 코스닥 지수가 5.06%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선방한 수익률이다. 올해 상승률을 비교해도 의료·정밀기기 지수는 올 들어 25.26% 올라 코스피(1.53%), 코스닥(6.05%) 지수 보다 높았다.

주요 의료기기 종목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의료·정밀기기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오스템임플란트 (39,700원 상승100 0.2%)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290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9%, 82.6% 상승했다. 지난 7일 주가는 7만380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말 대비 37.9% 상승한 가격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그동안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재무제표상 반품충당금 설정 문제 등으로 매출 대비 실적은 저조하게 나타났다. 올해는 일회성 비용 감소와 중국, 미국 등 해외법인의 매출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 할 것으로 증권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같은 임플란트 업종인 디오 (39,550원 상승800 2.1%) 역시 올해 1분기 매출액 290억원, 영업이익 8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9.8%, 16.6% 성장했다. 실적 증가 덕분에 올 들어 주가도 34.6% 상승했다.

피부 주름개선 기기 '슈링크'를 판매하는 클래시스 (14,350원 상승450 3.2%)의 주가는 올해 3배 이상 폭등했다. 슈링크 등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클래시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4% 증가했다.

이외에도 대부분 의료기기 업종들은 올 들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분자진단 시약개발업체 씨젠 (27,400원 상승100 0.4%)의 주가는 지난 7일 2만8700원에 마감해 지난해 말보다 79.4% 상승했다. 체성분검사 기기의 대표주자인 인바디 (22,350원 상승50 0.2%) 주가 역시 올해 27.2%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용 의료기기 업체 지티지웰니스 (3,375원 상승30 -0.9%)도 같은 기간 주가가 152% 올랐고 임플란트 업체 덴티움 (52,400원 상승1800 3.6%)(24.2%)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 EDGC (4,985원 상승55 1.1%)(29.1%) 의원용 전자의무기록 프로그램 개발업체 유비케어 (5,540원 상승120 2.2%)(38.4%) 등도 상당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증권업계에서는 전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 등으로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상장사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분의 1이상 감소했음에도 의료기기 업종의 실적은 성장한 것도 이같은 이유로 분석된다.

리서치업체 이밸류에이트메드테크(EvaluateMedTech)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16년 3870억달러(약 457조원)를 기록한 이후 매년 평균 5.1%씩 성장하고 있다. 2022년에는 시장 규모가 5220억달러(617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김재익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은 이미 성숙기에 도달했다"며 "글로벌 인구 고령화와 주요 국가들의 질병 예방정책 강화, 중국 등 신흥국의 헬스케어 소비 증가는 의료기기 산업의 중장기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큰 상황에서 대표적 성장 업종인 의료기기 산업에 투자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증권사들은 특히 임플란트 업체들을 주요 종목으로 꼽았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의료기기는 대표적 성장산업이라는 점에서 매출대비 시가총액 비율을 고려할 때 여전히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며 "의료업종 중에서도 성장 시장에 강점이 있는 국내 상위 임플란트 회사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오늘의 꿀팁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법률N미디어 네이버TV
KB x MT 부동산 설문조사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