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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희호 여사, 권양숙 여사 오자 입 움직임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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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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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1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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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병세 위중…가족들, 사회장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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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8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18.6.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97)의 병세와 관련,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권양숙 여사님이 오셨을 땐 이 여사님이 눈을 뜨고 말을 하려는 듯 입놀림의 기적도 있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10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문희상 국회의장,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 여사가 다녀갔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희호 여사님의 병세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 여사님의 병세는 어렵지만 계속 주치의 교수님과 의료진, 가족이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 여사의 가족들이 임종을 대비해 사회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가족 측에선 사회장으로 모실 것을 고려해 위원장으로 권노갑 민주평화당 고문,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을 모시려 한다"며 "여야 5당 대표들을 사회장 장례위원회 고문으로, 현역 의원은 장례위원으로 모시려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사무총장은 이같은 제안에 응낙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은 당 대표와 협의 후 승낙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회장이란 저명인사가 사망하면 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모여 거행하는 장례식을 뜻한다. 정부는 장례에 관여하지 않지만 장례비용 일부를 보조하거나 고인의 업적을 감안해 훈장을 추서하기도 한다.

이 여사는 지난 3월부터 노환으로 인한 병세가 악화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이다. 8일부터 아들인 김홍업·김홍걸씨가 병실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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