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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만난 '포어싱크'…40대에 창업, 핀란드 첫 한인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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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주 기자
  • 2019.06.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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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서 주목받는 한인 스타트업…AI 기반 이커머스 솔루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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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배동훈, 마르띠 메리, 박솔잎 포어싱크 공동창업가. /사진=포어싱크
핀란드 스타트업 '포어싱크'(Forethink)가 10일(현지시간) 북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만났다. 포어싱크는 이날 핀란드 현지 스타트업 현황을 브리핑했다.

포어싱크는 핀란드에서 한국인이 설립한 최초의 스타트업으로, 한국인 배동훈, 박솔잎과 핀란드인 마르띠 메리(Martti Meri) 등 공동 창업가 4인으로 구성된 팀이다.

배동훈 대표는 6년 전 핀란드 대표 기업인 노키아에 해외 취업을 하면서 핀란드에 왔다. 이전에는 LG전자, 모토로라, 필립스 디자인 센터에서 UX 디자이너와 개발자로 일했다. 노키아의 모바일 사업 몰락 후 그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대신 핀란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1년 전 40대 중반의 나이로 스타트업 창업자가 됐다.

포어싱크가 개발한 AI 모바일 카탈로그 플랫폼인 '저스트 브라우즈'는 그가 2011년 핀란드 노키아 본사에서 근무하며 구상했고, 창업 후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저스트 브라우즈는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사용자 행동을 분석해 자동으로 상품 목록을 개인화하는 AI 모바일 카탈로그 플랫폼이다. 사용자의 구매 내용이나 소셜미디어 기록 없이 행동자료만 분석해 상품 목록을 개인화한다. 여기에는 포어싱크만의 독자적인 UX 시스템과 데이터 추출 방법이 사용된다.

UX와 AI의 쌍방향 혁신을 통해 모바일 쇼핑 고객의 피로도는 낮춰 전자상거래에서 상품 판매를 돕는다는게 포어싱크의 전략이다.

포어싱크는 지난해 핀란드 스타트업 진흥 기관인 비즈니스 핀란드에서 5만 유로 투자를 유치했고, 이를 기반으로 올 초 한국과 핀란드에 파일럿 서비스를 출시했다. 올가을에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포어싱크 사용 모습 /사진=포어싱크
포어싱크 사용 모습 /사진=포어싱크
공동 창업자인 박솔잎 비즈니스 리드는 한국인 중 처음으로 핀란드 스타트업 취업 비자를 취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전에는 넥슨 아메리카와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근무했다.

이날 배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핀란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기업 중심의 경제 체제였지만, 노키아 몰락 이후 빠르게 경제체제를 변경했고 10년 만에 유럽 혁신 경제의 핵심지가 됐다"며 "여기에는 '실패도 배움의 과정이다'를 전하는 스타트업 육성과 창업가 정신 강조 등과 나아가 민-관을 아우르는 수평적 리더십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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