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은행권 여름인사 "본부 줄이고, 영업점 강화"

머니투데이
  • 변휘 기자
  • 2019.06.12 14:04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신한은행 본부 인력 150명 "영업점으로"…여성인재 '발탁', 기관영업·디지털 강화 '관심'

image
신한은행 지점 상담창구/사진=머니투데이DB
주요 시중은행이 7월 여름 인사를 앞둔 가운데 '영업력 강화'를 목표로 조직 분위기를 쇄신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본부 인력 약 150명을 영업점으로 내보내는 비교적 대규모 인사를 예고했으며, 다른 시중은행들은 기관영업 강화, 여성인재 발탁 등을 목표로 변화를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이르면 7월 초, 늦어도 8월 초까지는 여름철 정기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은행권의 여름 인사는 겨울철 인사와 비교하면 승격 또는 이동 규모가 제한적이지만,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주력하거나 보완해야 할 목표가 반영된다는 점에서 각 은행의 영업 전략을 엿볼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신한은행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본부 슬림화, 영업점 강화를 목표로 약 150명의 본부 직원을 영업점으로 이동 발령낼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은행의 본부 직원이 약 1800명인 것을 고려하면, 12명 중 1명이 나가는 셈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본부 직원 50여명의 영업점 이동 인사를 단행했다. 본부 대다수 부서에서 인력이 빠졌으며, 이들은 주로 금융센터 등 관리고객 규모가 큰 곳에 배치됐다. 또 내달 초 예정된 여름 정기 인사에서는 100여명의 본부 직원이 또다시 영업점으로 자리를 옮길 전망이다.

신한은행의 '본점 슬림화'는 영업력 강화를 위한 진옥동 행장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는 평가다. '서울시금고' 효과로 상반기 여·수신 실적이 경쟁사 대비 급증한 만큼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평가다. 더불어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영업점에 발생할 수 있는 인력 공백을 방지하려는 조치로도 풀이된다.

최근 '여성 고위직 비율 확대'를 예고한 국민은행은 여름 인사에서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날지 관심사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7일 여성가족부와 자율협약을 맺고 현재 10.1%인 부장·지점장급 이상 여성 리더 비율을 2022년까지 20%로 확대하기로 했다. 여름 인사의 부장·지점장급 승격 수요는 제한적이지만, 여가부와의 협약 후 첫 인사 시즌인 만큼 예상 밖의 여성인재 발탁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내달 초 정기 인사를 앞둔 우리은행은 그간 지속해 온 '디지털 강화' 흐름이 여름 인사에서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작년 말 '혁신성장금융팀'을 설치했고, 최근에는 우리금융지주가 '미래금융부'와 '디지털혁신부'를 신설한 바 있다. 주로 7월 말 여름 인사를 단행했던 하나은행은 기관영업 강화를 목표로 관련 조직의 확대·개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의 꿀팁

  • 띠운세
  • 별자리운세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인구이야기 POPCON (10/8~)
메디슈머 배너_슬기로운치과생활 (6/28~)
블록체인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