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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전자 13일부터 글로벌전략회의…가전사업 해외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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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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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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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스마트폰 부진 극복 '비상경영' 논의…CE·IM 세트부문 동반회의 하반기로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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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일 경기도 화성사업장에서 열린 전자 관계사 사장단 회의에 참석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부회장, 정은승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 /사진출처=삼성전자 블라인드 / 사진제공=삼성전자
MT단독 삼성전자 (43,950원 상승100 -0.2%)가 이번주부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미중 무역분쟁과 반(反)화웨이 사태 등 대외변수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들어간다. 이달 들어 이재용 부회장이 나서 사실상 비상경영에 착수한 상황에서 TV·가전 사업을 맡은 소비자가전(CE) 부문은 해외법인 등에서 별도 전략회의를 열기로 했다.

1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3일부터 스마트폰 사업 등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 부문을 시작으로 사업부문장과 해외법인장, 주요 임원, 개발 책임자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 회의는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이 모여 사업 목표와 전략을 점검하는 자리로 매년 6월과 12월 열린다.

통상 완제품을 담당하는 세트 부문(CE·IM)과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부품 부문(DS)으로 나눠 2~3일 동안 회의가 진행되는데 올 상반기엔 CE부문과 IM부문이 공동으로 글로벌 세트 사업전략을 논의하던 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CE부문에서 에어컨 등 가전 성수기에 해외법인장을 한국에 소집하는 것보다 지역별로 현장점검 성격의 회의를 진행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CE부문과 IM부문이 함께하는 세트부문 전략회의는 하반기 전략회의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DS 부문은 오는 19~21일 회의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CE부문의 경우 QLED TV와 8K(해상도 7680X4320) 초고화질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전략이 하반기 화두로 꼽힌다. QLED는 백라이트에 양자점 소재의 컬러필터에 입힌 삼성전자의 TV 상표명이다.

이와 별도로 최근 중국업체의 중저가 제품에 밀려 수량 기준 점유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중저가 제품도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IM부문에선 당초 이달로 예정했던 갤럭시폴드 출시 지연이 최대 관심사다. 지난 4월 미국에서 제품 화면 결함 논란이 빚어진 뒤 추가 결함이 발생하면 안 된다는 절심함이 더 커졌다.

DS 부문의 화두는 메모리반도체 경기둔화와 시스템반도체 전략, 반화웨이 사태 대처로 요약된다. 특히 미국의 반화웨이 동참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전략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에선 상반기 전략회의가 삼성전자의 향후 행보에서 어느 때보다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영업이익의 주축을 담당했던 반도체 경기가 공급과잉 영향으로 둔화된 데다 미중 무역분쟁, 중국의 추격 등으로 TV·가전·스마트폰 사업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회사 전체에 위기감이 크다.

사업 외적으론 검찰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사가 강도 높게 진행되고 이 부회장이 대법원 판결을 앞둔 상황도 주요 변수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경영 환경을 악화시킬 요소가 산적하다"며 "불투명한 경영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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