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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머니투데이DB |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개발도상국 10개국 정책 입안자와 UN(국제연합) 젠더폭력 전문가, 국내 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돼 각국 젠더폭력 대응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경찰의 인식 개선과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경찰청 여성안전기획과에서 젠더폭력 대응을 위한 경찰 역량강화 필요성 및 과제를 주제로 세션을 진행한 것을 비롯해 △역량강화 필수 교육 콘텐츠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이행 전략 △젠더폭력 대응을 위한 경찰의 제도 및 정책 △전문가 토론 등이 진행됐다.
오는 13일부터 이틀간은 세미나에 참석했던 개도국 10개국 가운데 8개국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젠더폭력 대응 역량강화 연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들은 한국 경찰의 젠더폭력 경험을 공유하고, 아동·장애인 대상 실무사례를 놓고 세부 지침과 절차를 함께 연구해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상정 경찰대학장은 "한국 경찰도 시민사회·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젠더폭력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제 사회가 직면한 젠더폭력 심각성을 확인하고 대응을 위한 경찰 역량의 제도화가 각국에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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