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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비자물가 15개월래 최고 "돼지고기·과일값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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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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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2.7% 상승…생산자물가지수는 0.6% 올라

12일(현지시간) 중국 랴오닝성 선양의 한 시장에서 손님 한 명이 돼지고기를 사고 있다. 5월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은 18% 넘게 급등했다. © AFP=뉴스1
12일(현지시간) 중국 랴오닝성 선양의 한 시장에서 손님 한 명이 돼지고기를 사고 있다. 5월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은 18% 넘게 급등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5개월 만에 가장 빠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일 중국의 올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2.7%로 4월에 비해 0.2%포인트(p) 올랐다. 이 같은 수치는 작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특히 5월 식품물가지수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7.7%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또한 2010년 1월 이후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서 지난달 중국 전역을 휩쓴 아프리카돼지열병 탓에 돼지고기 가격이 18.2%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요 과일 생산지에서 궂은 날씨가 계속된 탓에 신선 과일 가격도 전년대비 26.7% 급등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5월 수출은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수입은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해 불확실성을 더했다. 해관총서 자료를 보면 중국의 5월 수출은 2138억4540만달러(약 252조94000억원)로 전년대비 1.1% 증가한 반면, 수입은 1721억8760러달러로 전년동월대비 8.5% 감소했다.

중국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월대비 0.6% 올라 4월(0.9%)에 비해 소폭 둔화됐다.

이에 대해 투자사 노무라 인터내셔널은 "앞으로 미국과의 통상갈등이 고조되면 중국의 경제성장이 더 둔화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중국 당국이 시장의 자신감을 북돋우고 성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더 많은 통화완화·성장촉진 정책을 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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