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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출 감소에도'…中企 5월 수출, 2개월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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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석용 기자
  • 2019.06.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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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5월 수출 93억달러…전년동기比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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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5월 중소기업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한 93억달러로 집계됐다.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국내기업의 총수출이 9.5% 감소하는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중소기업의 수출은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관세청 통관자료를 기초로 '2019년 5월 중소기업 수출동향'을 발표하고 중소기업 수출액이 93억달러로 5월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11월 이후 감소세를 기록한 후 4월(+2.4%)부터 반등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수출 중소기업의 수도 4만5113개사로 전년동기대비 1.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다만 1분기 수출감소 등으로 1월부터 5월까지의 누적 수출액은 428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수출증가는 미국·중국·일본·베트남의 연이은 증가세와 신흥시장 러시아의 호조세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중국 수출에 대해서는 총수출이 20.1% 감소한 상황에서도 중소기업 수출은 4.5% 증가했다. 베트남수출 역시 5개월 연속 증가하며 전체수출을 견인했다.

수출 10대 품목 중에서는 평판디스플레이(DP)제조용장비, 기타기계류 등 6개 품목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중국업체들이 TV패널·폴더블OLED생산을 확대하며 DP제조용장비 수출 증가(22.4%)를 이끌었고 폴란드·헝가리에서 국내 대기업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증설하면서 기타기계류 수출이 13.6% 늘었다.

반면 화장품, 합성수지 등 4개 품목의 수출은 감소했다. 화장품 수출은 중국 기업들이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가며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이 11.9% 감소했고 합성수지 수출도 중국·홍콩 수요부진 및 아세안 자급률 증가로 16.2% 감소했다.

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국가별로는 중국(4.5%), 미국(5.3%), 베트남(7.7%), 러시아(12.7%) 등 6개 국가의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 제조업 지표 안정에 따른 평판DP제조장비·기타기계류 수출, 미국의 한국산 자동차 판매증가에 따른 부품 수출, 베트남의 한국기업 스마트폰 생산량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출, 러시아의 화장품·자동차 수출 등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수출증가를 이끌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매우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우리 중소기업들이 고군분투하며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지난달 발표한 '온라인 수출확대 및 한류를 활용한 신흥시장 진출 활성화 대책' 등을 속도감 있게 이행해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 수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수출유관기관들과 지자체가 협업해 수출 유망 핵심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수출 증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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