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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꼬이네' 한화, 키움 3연전 선발진만 '총 19실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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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척=이원희 기자
  • 2019.06.1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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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김범수. / 사진=OSEN 제공
한화 이글스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연패를 당했다. 시작부터 심하게 꼬인 시리즈였다. 3경기 동안 한화 선발진이 내준 점수는 무려 19점이었다.

한화는 16일 서울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6-9로 패했다. 좌완 선발 김범수가 1회부터 5점을 내주며 크게 흔들렸다. 이날 키움 타선을 상대로 2⅓이닝(79구) 5피안타 1탈삼진 4볼넷 7실점(5자책)으로 부진. 한화는 추격 점수를 뽑아냈지만 초반 무너진 분위기를 회복하지 못했다.

한화로선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최근 연패가 길어지고 있는데다가 중위권과 격차도 좁혀야 했다. 이날 김범수는 2점을 내주고 무사 만루에 몰린 뒤에야 어렵게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아냈다. 이후에도 안타와 볼넷을 내주면서 실점이 늘어났다. 김범수가 버텨주지 못한 탓에 이날 한화는 무려 7명의 투수를 썼다.

경기를 하다보면 선발이 흔들릴 수 있지만, 벌써 3경기째 같은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15일 선발로 나섰던 외국인투수 채드 벨이 5이닝 7실점(7자책)으로 부진했고, 토종 선발 에이스 장민재도 14일 5이닝 5실점(5자책)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한화는 키움과 3연전에서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이 무려 12.41에 달했다. 같은 기간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좋지 않은 기록이다. 한화의 팀 타율은 0.296(리그 5위)로 나쁘지 않았는데, 선발이 무너지니 소용이 없었다.

이로써 8위 한화는 5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 29승 41패를 기록 중이다. 6~7위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와 1경기차고, 9위 KIA 타이거즈에 반경기차 추격을 받고 있다. 10위 롯데 자이언츠는 3.5경기차다.

한화는 오는 18~21일 롯데, 22~25일 삼성을 연거푸 만난다. 직접적으로 순위 경쟁을 펼치는 팀들이다.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라도 선발진의 부활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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