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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열 향하는 칼끝에…당혹스런 코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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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 2019.06.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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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출국금지, 소환조사 임박…식약처 청문회, 거래소 상폐결정, 소액주주 소송 등 악재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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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차명주식 보유' 관련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등 1차 공판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19.5.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보사 파문의 여파가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턱밑까지 미쳤다.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서면서 코오롱그룹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이 전 회장을 상대로 출국금지 명령을 내렸다. 직접적 원인은 이 전 회장에 대한 코오롱 소액주주들의 소송이다. 인보사 사태에 대한 직접적 책임론이 이 전 회장을 향하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 조사가 변곡점이 될 수 있다.

인보사 사태의 핵심은 이 전 회장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세포 바꿔치기 사실을 알았느냐 여부다. 인보사 사태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기 위해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2액 세포가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불거졌다. 이 전 회장이 이에 대해 보고를 받았을 거란 주장이 나온다.

사실 여부를 떠나 코오롱그룹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다. 이 전 회장은 지난 연말 돌연 경영권을 내려놓고 회사를 떠났다. '자연인 이웅열'로 살아겠다는 것이었지만, 인보사 사태가 발생하면서 퇴진 결정의 순수성을 의심받고 있다. 이 전 회장에 대한 도덕성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그나마도 검찰에 먼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당국의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결정과 식약처의 인보사 허가 취소 여부 결정 등도 코오롱을 기다리고 있다. 식약처는 18일 관련 청문회를 예정한 상태이며 한국거래소는 이르면 19일 이전에 상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온갖 악재에 소송이 더해진다.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 142명은 지난달 말 이 전 회장 등 9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어 294명의 주주가 회사 등을 상대로 또 같은 내용의 소송을 냈다. 300여명 가량이 추가로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은 복잡하지만 코오롱그룹은 이 전 회장의 거취와 관련해 공식적인 답변을 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이 전 회장이 명목상 회사를 떠난 터다. 연일 상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이 전 회장의 출국금지나 소환 여부 등은 그룹에서 확인조차 어려운 내용"이라며 "관련해서 어떤 입장도 내놓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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