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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비둘기 연준' 기대에 반등…다우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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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19.06.1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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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선물시장, 다음달 금리인하 가능성 86% 반영…美상무장관 "트럼프, 中 추가관세에 행복해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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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8∼19일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반등했다. FOMC에서 향후 금리인하에 대한 신호가 나올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밀어올렸다.

◇금리선물시장, 다음달 금리인하 가능성 86% 반영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2포인트(0.09%) 오른 2만6112.5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지수도 2.69포인트(0.09%) 상승한 2889.6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전장에 비해 48.37포인트(0.62%) 뛴 7845.02에 마감했다. 초대형 기술주 그룹인 이른바 MAGA(마이크로소프트·애플·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아마존)도 모두 올랐다.

이날 시장이 관심은 18∼19일 FOMC에 쏠렸다. 연준이 이번 FOMC에서 당장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시장이 주목하는 건 통화정책 성명에 금리동결 기조를 뜻하는 '인내'(patient)란 표현이 빠지고 향후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비둘기'(통화완화주의)적 문구가 포함될지 여부다.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 발언에도 관심이 쏠린다.

시장은 다음달 또는 9월까지 정책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미국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이달 정책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약 18%, 다음달까지 최소 한차례 인하될 가능성을 약 86% 반영하고 있다. 오는 9월까지 한차례 이상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약 95% 반영돼 있다.

이날 발표된 부진한 경제지표도 금리인하 기대를 부추겼다.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이달 마이너스(-) 8.6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무려 26.4포인트나 급락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0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전미주택건축협회가 발표하는 건설업 신뢰지수도 이달 64로, 전월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글렌메드의 마이클 레이놀즈 투자전략책임자는 "이번주 시장의 관심은 오직 연준"이라며 "시장은 FOMC 점도표나 통화정책 성명에서 향후 금리인하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연준이 앞으로 3개월내 금리를 내릴 것이란 증거를 찾고 싶어 한다"고 했다.

◇美상무장관 "트럼프, 中 추가관세에 행복해 할 것"

한편 미중 무역전쟁과 관련,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를 거듭 위협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상황을 '완벽하게 행복해'(perfectly happy)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우리는 결국 합의를 하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발표한 관세 절차를 계속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로스 장관은 이달말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미중 양자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을 낮게 봤다.

그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두 정상은 무역 합의를 시행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선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G20 정상회의에서 나올 수 있는 최상의 결과는 협상을 재개하자는 합의 정도"라고 말했다.

미국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될 G20 정상회의에서 중국과 양자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중국은 아직 양자 회담 개최에 대해 확답을 주지 않고 있다.

또 로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산 등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시장에서는 수익성이 가장 좋은 대형차들이 팔린다"며 "이는 우리가 무역과 관련해 어떤 조치를 하든 상관없이 해외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관세 부과 가능성을 통해 이를 촉진하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증시 혼조…국제유가 1%↓

유럽 주요국 증시의 행보는 엇갈렸다.

이날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5포인트(0.09%) 내린 378.46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0.58포인트(0.09%) 하락한 1만2085.82을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3.33포인트(0.43%) 오른 5390.95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도 11.53포인트(0.16%) 상승한 7357.31로 마쳤다.

국제유가는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분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9센트(1.12%) 내린 51.92달러에 마감했다.

국제 원유시장의 기준물인 북해산 브렌트유 8월분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현지시간 밤 10시16분 현재 배럴당 1.01달러(1.63%) 하락한 6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는 약세였다. 이날 오후 5시18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0.04% 내린 97.54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금값도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금은 전일 대비 0.10% 하락한 온스당 1343.10달러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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