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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꼭 만난다…북중 정상회담 네 번의 시크릿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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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휘 기자
  • 2019.06.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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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文·트럼프 만나기 전 필수코스..전용기 이틀·열차는 나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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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초청으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 모습을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방중 기간동안 시진핑 주석과 회담, 만찬, 오찬 등을 했으며 중국전통약품생산 공장을 둘러봤다. 2019.01.10.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중 정상회담을 핵담판의 레버리지로 활용해 왔다. 여태 네 차례의 북중 정상회담 모두 북미 정상회담 전후, 남북 정상회담 직후에 열었다. 오는 20~21일 시진핑 중국 주석이 방북, 다섯번째이자 평양서는 처음인 북중 정상회담을 한다.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북미 정상회담 전에 북중 = 김 위원장은 지난해 3월 8일, 북미정상회담을 미국과 합의한 후 3월 25~28일 중국 베이징을 찾았다. 자신의 첫 방중이자 시진핑 주석과 1차 북중 정상회담이었다.

2차 방중은 5월 7~8일. 문재인 대통령과 4월27일 판문점 정상회담을 한 직후다. 김 위원장은 전용기를 타고 다롄으로 시 주석을 찾아갔다.


3차는 6·12 북미 정상회담 직후인 6월 19~20일이다. 중국 측은 김 위원장에 '특별한 환대'를 베풀었다고 북한매체가 보도했다. 2차 방중처럼 전용기를 탔다.

4차 정상회담은 지난 1월 열렸다. 김 위원장은 전용열차로 1월 7~10일 중국을 다녀왔다. 이를 계기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리란 전망이 높았다. 실제로 북미 정상은 한달 후인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났다.

북중 회담이 북한의 안전판이자 대미 핵협상의 지렛대임이 분명해진 것이다. 김 위원장에게도 각별한 경험이다. 베이징은 2012년 권력승계 후 첫 해외 방문지였다. 김 위원장은 그때까지 북한 밖을 나간 적이 없었다. 또 전용기를 타면 1박2일, 열차를 쓰면 3박4일이란 북중 회담의 공식도 확인했다.



5차 북중 회담→남북미 핵협상 이어져야= 이런 맥락에서 다섯번째 북중 정상회담이 성사됐다.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추진되는 신호로 읽을 수 있다. 기존 패턴으로 보면 그렇다. 김 위원장은 연말까지를 비핵화 협상 마무리 시점으로 정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한 상황이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과 사전 조율을 할 것이다.

하노이 노딜 이후 북미 협상 국면이 지난해와 다른 점은 변수다. 오히려 북미 협상을 교착시키는 북중 밀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생겼다. 중국의 태도에 대해서도 전망이 엇갈린다.

중국도 물론 북한 비핵화를 지지하고 있다. 북미대화를 촉진하는 '건설적 조력자'로 위상을 내보일 지 관심이다. 시 주석이 방북을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면 이런 역할을 통해 미중 무역갈등에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


반면 중국이 미-중 무역갈등 속에 러시아와 어느 때보다 가운 밀월관계로 들어선 점, 시 주석이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방북 카드를 꺼낸 점 등이 지난 네차례와 다른 조건이다. 미-중의 '강대 강' 대치를 예고하는 수순이라면 우리 정부로선 달갑지 않다.

청와대는 북중 대화가 북미, 또한 남북미 대화의 모멘텀을 살리고 불씨를 꺼뜨리지 않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전략'과 '북한의 길'이 한국·미국이 바라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한중 정상회담 개최 합의 사실을 공개하며 한·중 양국의 사전 교감을 강조했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 친서를 보낸다는 점도, 시 주석 방북이 추진되는 동향도 미리 파악하고 예의주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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