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시진핑 방북 D-1, '1박2일' 일정 예상해보면

머니투데이
  • 권다희 기자
  • 2019.06.19 08:29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the300]실무회담 위주·'북중혈맹' 기념 일정…한반도 문제 대화로 해결 원칙 강조할 듯

image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초청으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 모습을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방중 기간동안 시진핑 주석과 회담, 만찬, 오찬 등을 했으며 중국전통약품생산 공장을 둘러봤다. 2019.01.10.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중국 최고지도자로서 1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하는 시진핑 국가주석은 비교적 짧은 1박2일의 방북 기간 압축적인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5개월 만의 북중정상회담에선 수교 70주년을 맞는 양국 우호관계와 한반도 비핵화가 핵심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

◇1박2일 '짧은' 일정…실무회담 집중할 듯=시진핑 주석은 20일부터 1박2일간 북한을 방문한다. 직전 중국 최고지도자 방북인 2005년 후진타오 당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2001년 장쩌민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2박3일 방북 때보다 짧다. 1963년부터 시작된 중국 최고지도자 방북 중 가장 최단 기간이다.

상대적으로 짧은 일정 탓에 시 주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단독 및 확대회담에 집중하는 실무적 일정 위주의 방북을 진행할 전망이다. 후진타오 주석, 장쩌민 주석은 모두 방북 첫날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확대 및 단독회담을 가졌다.

‘국빈방문’ 하는 시 주석은 20일 전용기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 위원장의 영접과 최고 수준의 예우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후진타오 전 주석, 장쩌민 전 주석도 모두 김정일 위원장의 영접을 받았다. 숙소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묵었던 백화원 영빈관이 유력하다.

정상회담 외에 양국 수교 70주년을 맞은 방중이란 의미를 살리기 위해 ‘북중혈맹’을 강조하는 주요 시설도 찾는다. 17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는 시 주석이 평양에 있는 북중 우호탑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 발표했다.

중국이 공개한 일정은 우호탑 방문뿐이나, 2005년 후진타오 주석 방북 전례를 볼 때 시 주석이 김일성 주석 시신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을 가능성도 있다. 첫날 환영만찬 후 집단체조 ‘인민의 나라’를 두 정상이 함께 관람할 거란 예상도 있다.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초청으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 모습을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방중 기간동안 시진핑 주석과 회담, 만찬, 오찬 등을 했으며 중국전통약품생산 공장을 둘러봤다. 2019.01.10.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초청으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 모습을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방중 기간동안 시진핑 주석과 회담, 만찬, 오찬 등을 했으며 중국전통약품생산 공장을 둘러봤다. 2019.01.10.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비핵화 대화 통한 해결 원칙 확인할 듯 =
북중수교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정상회담인만큼 의제 상단은 양국 우호협력을 확인하는 내용들이 차지할 전망이다. 중국 대외연락부는 양 정상이 “지난 70년간 양국관계 발전 과정을 돌이켜보고, 새로운 시대 양국 관계 발전을 놓고 의견을 나눌 것”이라 밝혔다.

그 다음으론 한반도 비핵화 관련 내용이 담길 걸로 보인다. 대외연락부는 양 정상이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놓고도 의견을 나누고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새로운 진전을 거듭하도록 추진할 것”이 밝혔다.

단 미국을 노골적으로 자극하는 구체적 내용보다는 대화를 통해 한반도 정세 안전이 필요하다는 원칙적 메시지를 발신할 가능성이 높다. 시 주석이 한반도 정세에 영향력을 갖고 있단 걸 보여주기 위한 게 회담의 목적이란 전제에서다. 자연스럽게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가 확인되는 메시지도 포함될 수 있다.

대북제재가 얽힌 경제협력 등은 공개 발표되긴 어려울 걸로 보인다. 다만 중국이 이번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제발전, 민생개선에 초점을 맞춘 북한의 새로운 전략노선을 지지한다고 밝힌 만큼 이와 관련해 중국의 경제발전을 전수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길 수 있다.

당장은 제재로 하기 어려운 북중 합작사업에 대한 논의가 비공개로 진행될 수도 있다. 북한 내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 등 중국이 관심 있어 하는 사업에 대한 ‘약속’ 등이 오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오늘의 꿀팁

  • 날씨
  • 내일 뭐입지
제 15회 경제신춘문예 공모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11/1~11/18)
블록체인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