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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시 팔린 '737맥스'…"보잉 신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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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한결 기자
  • 2019.06.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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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G 737맥스 200대 240억달러에 구매…대한항공도 787 드림라이너 30대 구매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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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37맥스 기종. /사진=로이터.
두 차례의 사고로 35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보잉 737맥스' 기종의 판매가 재개됐다. 총 200대의 신규 수주가 들어오면서 그동안 부진을 겪던 보잉도 한시름 놓게 됐다.

18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영국항공, 아일랜드항공 등이 소속된 다국적 항공사 IAG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에어쇼에 참가해 보잉사에 737맥스 기종 200대를 총 240억달러(28조2670억원)에 구매하겠다는 내용의 가계약서를 보냈다. IAG 측은 737맥스8와 아직 개발 중인 737맥스10 기종을 구매할 예정으로, 계약이 확정된다면 2023~2027년 사이에 이를 받게 된다.

이 중 737맥스8은 잇따른 사고로 전 세계에서 운항 금지 조치를 받은 기종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에서, 그리고 올해 3월 에티오피아에서 737맥스8 항공기가 추락하면서 총 34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윌리 월시 IAG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보잉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면서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후 몇 달 안에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보잉은 사고의 원인으로 알려진 항공기 제어 소프트웨어(MCAS)를 개선하고 현재 미 연방항공청(FAA)의 안전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737맥스의 운항을 재개할 전망이다.

윌시 CEO는 "미래지향적으로 보면 (737맥스는) 매우 우수한 기종"이라면서 "(사고 전) 항공기 제어 시스템과 개선한 시스템을 둘 다 체험해본 결과 이 기종에 대한 신뢰가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다.

앞서 보잉은 지난 4월과 5월 신규 주문 '제로(0)'를 기록하는 등 사고 이후 부진을 겪어왔다. 특히 항공사들의 신규 주문이 쏟아지는 파리에어쇼에서도 보잉의 신규 수주는 전날까지 0대였다. 지난해 파리에어쇼에서 3년 연속 500대 이상의 신규 수주를 발표한 것과 대비됐다. 반면 경쟁사인 에어버스는 123대를 수주하면서 보잉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5000대나 팔리며 최대 인기 기종에 오른 737맥스의 판매가 재개되면서 보잉이 다시 일어서고 있다. 보잉은 이날 대한항공과도 787 드림라이너 30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잉의 판매 가뭄이 끝났다"고 평가했다.

희소식에 이날 보잉의 주가도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보잉은 전날대비 5.37% 오른 373.9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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