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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영화 기생충 두고 "병든 남한 사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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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수 기자
  • 2019.06.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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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선전매체 "남한 빈부 격차 극에 달해… 공화국은 평등하고 고른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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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포스터 / 사진제공=기생충 포스터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두고 북한이 한국보다 더 살기 좋은 곳이라고 주장했다.

18일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한 편의 영화가 시사해주는 것은'이라는 제목의 투고 글에서 영화 '기생충'을 소개했다.

서울의 한 빈곤한 가족과 부유한 가족의 대조를 통해 한국 사회의 빈부격차를 드러낸 '기생충'은 지난달 25일 한국 영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이날 기준 누적 관객 수는 855만명에 달한다.

조선의 오늘은 기생충이 한국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그려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남조선에서는 자본주의 사회의 반인민성과 날로 심화하는 극심한 경제위기로 하여 전체 주민의 16.5%가 절대 빈곤층으로 전락했다"며 "부유층과 빈곤층 사이 소득격차는 무려 59배로 늘어났고 부와 가난의 대물림으로 인해 '금수저', '흙수저'라는 말이 유행해 사회 양극화와 빈부 격차가 극도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본주의 제도야말로 부익부, 빈익빈의 악성종양을 안고 있는 썩고 병든 사회"라며 "앞날에 대한 희망도 미래도 없는 사회라는 것을 다시금 똑똑히 깨닫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 매체는 "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진정한 주인으로 된 우리 공화국은 누구나 평등하고 고른 삶을 누리고 있다"며 "세상 사람들의 부러움과 동경의 대상"이라고 북한 사회를 치켜세웠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북한의 주요통계지표'에 따르면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연 146만원으로, 한국(3364만원)의 23분의 1 수준이다. 전체 GNI로 보더라도 36조6310억원에 불과해 한국(1730조4614억원)이 47배가량 더 많았다.

북한 매체의 보도를 전한 AFP통신은 "북한은 정권에 충성을 바칠수록 보상을 주는 '성분(출신성분)'이라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는 생활환경과 직업 기회 등에 있어 큰 차이를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3대 계층 51개 분류'로 나뉘는 북한의 성분제도는 북한의 계층 제도다. 3대 계층은 핵심계층, 동요계층, 적대계층으로 나뉜다. 핵심계층은 주거·취업·교육에 있어 특권을 누리는 반면, 적대계층은 대학 진학을 할 수 없으며 탄광 지구로 강제 이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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