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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홍남기·김수현 나와"…與 난색 "이름만 바꾼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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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연 기자
  • 2019.06.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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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주말까지 여야간 국회 일정 합의안되면 24일 한국당 제외 시정연설 수순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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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패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6.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제 관련 토론회를 지렛대로 국회 정상화를 모색 중인 여야가 회의 성격을 두고 공방만 주고 받으면서 재협상 타결 가능성도 멀어졌다. 주말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못하면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채 오는 24일 이낙연 국무총리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기본적으로 국회 파행의 원인이 경제가 아니기 때문에 경제토론회가 국회 정상화의 전제조건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안했던 경제원탁회의도 한국당이 경제실정 지적 등의 프레임을 씌워 변질될 것을 우려한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경제원탁회의와 한국당이 요구하는 경제토론회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은 (답을 하는 것이) 안되겠다"고 말을 아꼈다. 특히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내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회의에 참석해야 한다는 조건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책임자가 참석하는 이상 사실상 정부와 여당의 책임론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홍 부총리와 김 실장만 참석한다면 형식은 관계 없다"고 했다. 이들의 참석이 한국당의 경제토론회 '마지노선'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의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전날에도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토론과 점검만 된다면 형식과 명칭에 얽매이지 않겠다"며 청와대 책임자들의 참석과 성실한 자료제출, 정부의 토론회 결과 수용을 조건으로 걸었다.

그러나 민주당의 반발이 심해 경제토론회가 국회 정상화의 마중물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경제와 관련된 것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무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전문 상임위원회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며 "국회가 정상적으로 기재위와 운영위 등을 연다면 때에 따라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사람도 올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민주당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원탁회의, 경제토론회에 대한 당 지도부의 입장을 결정한다. 주말까지도 여야의 협상이 결렬되면 24일엔 추경 시정연설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 의장은 앞서 지난 18일 "가능한 한 일정을 합의해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면서도 "의사일정 합의에 실패하면 24일에는 시정연설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연설은 원칙적으로 교섭단체 간 협의 사안이지만 협의가 불가능할 경우 의장이 직권으로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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