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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로 심봤다" 디케이에코팜, '인삼 新 육묘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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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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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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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은 재배가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작물이다. 기온 등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다. 1년근 묘삼이라면 적어도 0.8g이 넘어야 '우량 묘삼'으로 평가받고 소위 '금테 두른' 인삼으로 클 수 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 및 이상고온으로 발육 컨트롤이 쉽지 않다. 묘삼을 재배할 때 쓰는 농약도 품질을 깎을 수 있다.

참 민감한 작물이지만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만나면 얘기가 달라진다. 농약 일절 없이도 빠른 시간 내에 '우량 묘삼'과 '새싹인삼'을 실하게 키울 수 있는 기술이 국내 한 스마트팜 기업의 손에서 탄생했다. 빅데이터·IoT(사물인터넷) 등의 기술을 망라했다.

'ICT 기반 완전제어 밀폐형 인삼 공정육묘 시스템' 외관(사진 왼쪽)과 내부/사진제공=디케이에코팜
'ICT 기반 완전제어 밀폐형 인삼 공정육묘 시스템' 외관(사진 왼쪽)과 내부/사진제공=디케이에코팜
디케이에코팜(대표 홍의기)이 개발한 'ICT(정보통신) 기반 완전제어 밀폐형 인삼 공정육묘 시스템' 얘기다. 지금의 수경인삼재배 방식과 차별화한 '새로운 육모 기술'로 '최초'를 앞세운 신기술이 눈에 띈다.

첫 번째는 '묘삼'을 구매·보관할 필요가 없는 최초의 방식이라는 것이다. 기존 수경인삼재배는 묘삼을 사서 심어야 했다. 묘삼은 통상 봄·가을에 거래되는데, 그간 농사를 위해 이를 장기 저온 저장해 왔다. 하지만 이 기술로는 종자에서부터 재배가 가능하다. 묘삼 유통 및 보관의 번거로움이 줄어든다. 곰팡이 등으로 묘삼이 망가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365일 연중 언제나 재배를 시작할 수 있다.

둘째는 '재배 전 과정이 친환경'이라는 점이다. 종자에서 재배를 시작한다는 장점과 일맥상통한다. 기존 방식에서 쓰이는 묘삼은 농약을 써 묘삼 병변과 중금속 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품종 관리도 힘들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기술은 종자부터 무농약으로 시작한다. 디케이에코팜은 재배와 휴면타파 과정에서 각각 쓰이는 '유기농 양액'과 '미생물 유래 곰팡이 저감제' 기술도 개발 중이다.

ICT 기반의 완전제어 밀폐 재배시스템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온·습도 △광도 △이산화탄소 등 인삼 생장에 필요한 환경을 IoT로 원격 수집, 최적화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기술 이전받은 인삼 공정 육모 제어 규칙도 이 시스템에 탑재됐다. 디케이에코팜은 빅데이터 기반의 재배 레시피 DB(데이터베이스)를 활용, 통합 환경 제어 기술을 구축했다.

이 기술은 현재 반복 실험 단계를 거치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중고 컨테이너를 스마트팜 시설로 개조해 공급할 방침이다.

홍의기 디케이에코팜 대표는 "생물학 및 IT 특허를 융합했기 때문에 1년근 우량 묘삼을 100일이면 빠르게 키울 수 있다"면서 "생산된 묘삼의 평균 뿌리 무게가 0.8g임을 검증한 데다 재배 면적당 생산성이 높아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청정·고품질이라는 특성을 내세워 소비자에게는 신뢰를 주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유미
    이유미 youme@mt.co.kr

    스타트업-덕후(德厚)입니다. 스타트업 및 중기 소식을 두루 다뤄 업계 질적 성장에 보탬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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