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 "의료 AI시장 구글 되겠다"

머니투데이
  • 김도윤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9.06.24 16:17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딥러닝 기반 의료 AI 플랫폼 상용화 눈앞…"병원·의사와 플랫폼 공유하며 다양한 AI 진단 기술 개발할 것"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
"지금의 구글은 일부 연구원이 만든 회사가 아닙니다. 구글을 사용하는 수억명의 이용자가 플랫폼을 고도화했다고 생각합니다. 의료 AI(인공지능) 역시 수많은 의사와 환자가 공유하고 사용할 때 발전할 수 있습니다. 딥노이드가 꿈꾸는 미래입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2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의료 AI플랫폼 '딥파이' 개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딥파이는 데이터를 모으고 분류해 어떤 결과를 도출하는 '딥러닝' 기술 기반 의료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딥노이드는 세브란스병원 함께 딥파이를 활용해 압박골절, 뇌동맥류, 폐암을 AI로 진단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딥노이드는 지난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의료 AI 플랫폼 딥파이 개발에 나섰다. 그동안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쳐 데이터 수집과 관리, 학습, 결과 도출 등 과정에서 최적화된 AI 구조를 찾는 데 성공했다. 이르면 이달 시제품을 출시하고, 연내 국내 의과대학에 공급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딥파이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무료 배급 및 공유를 통한 확장성을 꼽았다. 그는 "딥파이 개발을 마치는대로 연내 국내 10개 의과대학에 무료로 공급할 것"이라며 "병원이나 의사는 딥파이를 사용하며 임상 연구 과정에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학습, 결과 도출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개별 병원이나 의사가 딥파이를 통해 이끌어낸 유의미한 의학적 데이터나 정보, 연구물은 향후 딥노이드와 함께 사업화를 추진하는 방식"이라며 "사업화를 통해 수익이 나면 병원 혹은 의사와 딥노이드가 수익을 나눠 갖는,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비슷한 사업 구조를 생각중"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최근 의료 시장에서 AI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딥파이의 성공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했다. 그는 "예전에는 청진기로만 환자를 진찰했지만, 이제 엑스레이, MRI, CT 등을 활용하는 것처럼 앞으로 AI가 진단 등 분야에서 쓰임새가 늘어날 거란 사실을 의사들도 모두 알고 있다"며 "딥파이를 접한 의사들 대부분이 AI 진단의 효율성을 실감하고, 이 정도 플랫폼이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인정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딥노이드가 개별적으로 딥파이를 활용해 어떤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경우 1년에 3개 정도가 한계"라며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여러 질환에 대한 AI 진단 기술 개발을 위해선 의료 현장에 있는 의사와 환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개방적인 플랫폼이 필요하다 생각했고, 그 결과물이 딥파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딥파이 개발 성과를 토대로 이르면 연말 기술특례를 위한 기술성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딥노이드는 지난해 투자 시장에서 약 600억원의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딥파이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 가능성, 의료 AI 시장 잠재력 등이 토대가 됐다.

최 대표는 "최근 의료 AI 시장이 각광받고 있지만, 기술적인 알고리즘은 시간이 지날수록 평준화 될 수밖에 없다"며 "결국 어떤 아이디어를 갖고 사업 모델을 만드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딥파이는 의사가 자발적으로 사용하며 딥러닝을 주도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다른 의료 AI 기술과 차별화 된다"며 "딥노이드의 플랫폼이 의료 진단 노하우를 공유하고 AI 진단 기술을 함께 고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