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사우디 무함마드 빈 살만 왔다…원전을 사러?

머니투데이
  • 유희석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9.06.26 10:29
  • 글자크기조절
  • 댓글···

21년 만에 사우디 왕세자 방한…문 대통령과 회담, 재계 인사도 만나
한국 원전 수출 최고 의제 전망…무기 개발 기술도 둘러볼 듯

26~27일 한국을 방문하는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사진=AFP통신
26~27일 한국을 방문하는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사진=AFP통신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왕세자가 26일 이틀 일정으로 300여명의 수행원을 이끌고 한국을 찾았다. 사우디 왕위계승자의 방한은 1998년 압둘라 왕세제 이후 21년 만이다. 고령인 부친을 대신해 사실상 사우디를 이끌고 있는 무함마드 왕세제는 이날 자신을 초청해준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하고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한다.

사우디 측은 무함마드 왕세자의 이번 한국 방문으로 경제와 국방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로 무함마드는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경영인과 점심을 함께하며 다양한 사업 현안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사우디 기반의 영문 매체 아랍뉴스는 무함마드와 문 대통령의 회담에서 "한국의 APR-1400 원자로 기술 수출 문제가 최고 의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는 현재 탈석유 에너지 계획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원자력 발전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특히 오는 2030년까지 수도 제다 북쪽에 건설 중인 신도시 '킹압둘라경제도시'(KAEC)에 1400MW급 원전 2기를 지을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사우디 첫 원전 수주전에 뛰어들어 미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과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동의 지정학적 환경이 급변하면서 한국과 미국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수주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수주금액은 줄어들 수 있지만 앞으로 추가로 발주될 원전 수주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한국은 이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APR-1400 원전 4기를 건설했으며, 지난 23일에는 해당 원전에 대한 5년 정비사업계약도 체결했다. 원전 건설에서 유지보수까지 전 주기에 걸쳐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한국의 무기 수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알아볼 것으로 예상된다. 아랍뉴스는 "무함마드 왕세자는 외국 무기를 수입할 때 관련 기술도 함께 이전받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서 "이번 한국 방문 기간에도 국방연구소를 방문하는 등 한국의 무기개발기술에 흥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