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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수상해·아동학대 혐의' 조현아 기소의견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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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동수 기자
  • 2019.06.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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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집행면탈 혐의는 무혐의 결론…업무상 배임은 남편 고소 취하로 각하의견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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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지난달 1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경찰이 아동 학대·특수상해 등 혐의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검찰에 넘겼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1일 특수상해·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조 전부사장을 불구속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남편 박모씨를 폭행한 특수상해 혐의는 기소의견으로 아이들을 학대한 혐의는 일부만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말했다.

조 전부사장의 아동학대·특수상해·배임 등 의혹은 이혼소송 중인 남편 박씨가 지난 2월19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불거졌다.

박씨는 고소장에 조 전부사장이 화가 난다는 이유로 "죽어"라고 고함을 지르며 목을 졸랐고, 태블릿PC를 집어 던져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목 주변과 발가락에 상처가 난 사진과 동영상을 경찰에 제출했다.

쌍둥이 아들을 학대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박씨는 조 전부사장이 아이들이 밥을 빨리 먹지 않는다며 수저를 집어 던지거나, 잠들려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아동학대 혐의 가운데 일부는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판단하고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이혼시 재산분할 강제집행을 피할 목적으로 본인 소유의 대한항공 지분을 처분했다는 박씨 주장에 대해선 무혐의로 결론내렸다. 지분처분 과정에서 회사에 손실을 입혔다는 업무상 배임 혐의 주장에 대해선 박씨의 고소 취하로 각하의견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제집행면탈 혐의를 무혐의로 결론 낸 건 조 전부사장이 지분을 처분한 시점이 이혼소송을 제기하기 전이다"며 "또 조 전부사장 보유 지분은 배우자의 기여도가 없는 특유재산이고 특유재산은 기본적으로 재산분할 청구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 전부사장은 지난달 9일 경찰에 출석해 14시간동안 조사를 받았다. 조 전부사장은 경찰에 출석해 "남편이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조 전부사장은 2010년 10월 초등학교 동창인 성형외과 전문의 박씨와 결혼해 쌍둥이 자녀를 두고있다. 두 사람은 2017년 5월부터 별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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