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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공장 찾은 트럼프 측근 켐프 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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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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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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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지아주 사상 최대 외국투자 유치…최태원 SK그룹 회장 "추가 투자 가능성도"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오른쪽 두 번째)가 27일 SK이노베이션 배터리공장에 방문했다./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오른쪽 두 번째)가 27일 SK이노베이션 배터리공장에 방문했다./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7일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을 방문했다. 그는 이날 하루를 통째로 비우고 서산공장 곳곳을 둘러보고 SK 최고경영진과 만찬을 갖는 등 공을 들였다.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찾은 것은 지난 23일. 주지사 당선 이후 첫 대외 행보다. 방한 기간 동안 이낙연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기아자동차 공장도 견학했다.

28일 출국하는 켐프 주지사의 방한 행보는 말 그대로 투자 감사 행보다. 조지아주가 생긴 이후 외자 유치 규모로 1.2위를 기록한 SK이노베이션, 기아차를 방문해 투자에 대한 감사 의사를 밝히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에 2022년까지 2조원을 투자해 16.5GWh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연 25만대 분이다. 고용 인력만 2000명이 넘는다. 기아차는 유서 깊은 조지아공장에서 '텔루라이드' 등 히트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켐프 주지사의 이번 방한은 추가적인 외자유치를 위한 포석도 있다.

미중 무역갈등 이후 관세 부담을 피하고 호황을 구가하는 미국 시장을 겨냥해 세계 각국의 기업이 미국으로 속속 진출하고 있다. 이들 기업을 놓고 낙후된 미국 남부 지역의 투자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3조원을 투자해 셰일오일 중심지인 루이지애나에 대규모 에틸렌 생산공장을 건설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특히 켐프 주지사는 미국에 추가 투자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SK그룹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사내 행사에서 "미국 전기차 공장에 최대 50억달러를 들여 6000명을 고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의 발언대로라면 조지아 공장의 투자 규모가 지금의 3배 수준까지 커질 수 있다.

한편 켐프 주지사의 행보가 한국 정치권과 지자체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지적이다. 주지사 취임 이후 행보가 모두 해외기업 투자유치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최근 수도권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한 기업 관계자는 "조지아주에 투자한 한국 기업을 하나하나 챙기는 켐프 주지사의 모습이 한국 정치권, 지자체와 차이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을 방문한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 일행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 다섯번째부터 브라이언 켐프 美 조지아주 주지사, SK이노베이션 윤예선 배터리 사업대표./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을 방문한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 일행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 다섯번째부터 브라이언 켐프 美 조지아주 주지사, SK이노베이션 윤예선 배터리 사업대표./사진=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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