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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포자감정 개시...이르면 이번주 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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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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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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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감정인·감정기관 선정…포자감정 개시일로 부터 1~2주 소요

보톡스기획]대웅제약 나보타 / 사진제공=없음
보톡스기획]대웅제약 나보타 / 사진제공=없음
대웅제약 (154,500원 보합0 0.0%)메디톡스 (158,400원 상승3100 2.0%) 간 '균주 출처' 논란이 이르면 이번 주 내 결판날 것으로 보인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3일 각각의 감정인·감정기관을 선정하고, 4일부터 균주가 동일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포자(spore) 감정을 개시했다. 포자감정 기간은 개시일부터 1~2주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자는 미생물이 번식을 하기 위해 내뿜는 물질이다.

대웅제약은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의 마이클 팝오프(Michel R.Popoff) 박사를 감정인으로 선정했다. 메디톡스는 서울대 박주홍 교수(감정인) 및 마크로젠(감정기관)을 내세웠다. 이들은 대웅제약 나보타 균주에서 포자가 생성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이번 포자감정은 지난해 8월 메디톡스가 제기한 국내 민사소송에서 대웅제약이 법원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메디톡스는 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주장했고, 대웅제약은 이를 계속 거부해왔다. 이에 서울중앙지법 재판부는 '우선 포자 감정이라도 해보자'고 제안했다. 해당 재판부는 포자감정 결과를 살핀 뒤, 전체 염기서열 분석 추진 여부 등을 판단하게 된다. 민사소송 1심 결과는 올해 4분기께 나올 전망이다.

그동안 메디톡스는 "자사의 홀A하이퍼 균주는 국내 토양에서 자연적으로 추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포자 형성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대웅제약은 2006년 용인시 소재 한 마굿간 토양에서 보툴리눔 톡신을 생산하는 균주를 검출했다고 했다. 통상 토양에서 자연적으로 검출한 균주에서는 포자가 형성된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즉, 대웅제약 균주의 포자 형성 여부를 확인하면 유출 여부도 알 수 있다는 뜻이다. 이번 포자감정에서 대웅제약 균주가 포자를 형성하지 않는다면 메디톡스의 균주를 훔쳤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된다. 반대로 포자가 형성되면 대웅제약은 균주출처 논란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명령한 균주출처 확인 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ITC 행정법원은 지난 5월13일 나보타 균주에 관한 정보를 메디톡스가 지정한 전문가들에게 제출할 것을 명령한 바 있다.

메디톡스가 지정한 전문가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나보타 균주 확인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는 전체 염기서열분석 등을 진행하고, 분석자료를 8월 초까지 ITC에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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