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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베이징 비키니' 못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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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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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0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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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일부 지방, 상의 걷어 올려 배 내놓고 다니는 중년 남성 단속

'베이징 비키니' 차림의 중국 남성이 한 가게 앞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AFP
'베이징 비키니' 차림의 중국 남성이 한 가게 앞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AFP
여름이 되면 중국에선 상의를 걷어 올려 배를 내놓고 다니는 중년 남성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른바 '베이징 비키니' 차림이다. 그러나 이제 이 같은 차림을 한 남성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이 베이징 비키니 단속에 나섰기 때문이다.

9일 CNN에 따르면 중국 일부 지방에서 상의를 걷어 올려 배를 내놓고 다니는 중년 남성들을 단속하고 있다. 최근 산둥성 지난시는 남성들의 베이징 비키니 차림이 '예의에 어긋난다'고 판단하고 도시 이미지 개선 차원에서 단속을 벌이기 시작했다.

당국은 "남성들이 배를 노출하며 공공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행위는 비문명적 행동이다. 이는 시민과 도시의 이미지를 손상시킨다"고 말했다.

CNN은 "중국에선 더운 여름에 중년 남성들이 웃통을 벗고 다닌다. 이 차림은 '베이징 비키니'라고 불릴 정도로 대중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의 노출 단속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화베이지구 톈진시에서도 윗옷을 입지 않은 채 슈퍼마켓에 들어간 한 남성이 미화 7달러(8200원) 가량의 벌금을 물었다. 톈진시는 올 초부터 공공장소에서 윗옷 없이 돌아다니는 일을 금지하고 있다.

허베이성 남서부 한단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교육용 영상을 제작, '웃통을 벗고 다니지 말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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