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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김기홍 JB금융 회장, M&A 등 몸집 불리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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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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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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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비은행 부문 및 캄보디아·미얀마·베트남 등 해외 M&A 추진 계획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에서 진행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에서 진행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비은행 부문의 M&A(인수합병) 등으로 몸집을 불리고 추가적인 해외 진출도 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통주자본비율을 계획보다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수익성 기반을 확보했다고 판단되면 국내에서 비은행 부문의 M&A와 동남아 국가 금융시장 진출 계획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취임 이후 JB금융을 '작지만 강한 금융그룹'으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지주 인력 30%를 영업현장으로 보내고 지주 예산 30%를 절감하는 등 수익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그는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보통주자본비율(9.5%)을 맞추는 등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는 게 최우선 목표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이 해외 진출을 위해 우선 검토하고 있는 국가는 캄보디아와 미얀마, 베트남 등이다. 기업금융보다는 소매금융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기존에 진출해있는 캄보디아와 미얀마에서 성과가 상당히 좋고, 업력도 되고, 네트워크도 구축돼 있다"며 "이들 국가에서 영업을 확대할 방법 중 하나로 M&A 기회가 있으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에서는 캐피탈 사업에 대한 (M&A) 기회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취임 때부터 강조해온 '주주가치 제고'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배당 계획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보통주자본비율을 조기 달성한다는 전제 하에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최대한 배당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JB금융의 주식을 개인적으로 살 것이라고도 했다. 김 회장은 "경영진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측면과 결과에 대해 책임지겠다는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회사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며 "지속적·주기적으로 기회가 되는 대로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5월말과 6월말에 자사주 2만500주를 매수했다.

지방 금융지주 중 처음으로 금융감독원 종합검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종합검사를 받는 게 금융회사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제3의 객관적인 시각을 가진 전문가와 함께 여러 가지 경영과 업무에 대해 평가받고 부족한 부분을 지적받는 것은 미래를 향해 가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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