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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최저임금 삭감 경총 행태 더 지켜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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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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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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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9일부터 사흘간 재벌규탄 투쟁…"재벌 체제 해체해야" 주장도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 앞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재별개혁 최저임금 인상 순회투쟁단 출정식'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 앞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재별개혁 최저임금 인상 순회투쟁단 출정식'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최저임금 1만원을 요구하며 사흘간의 재벌규탄 투쟁에 나섰다. 내년 최저임금을 놓고 1만원 인상안과 8000원 삭감안 등 노사가 팽팽히 맞선 가운데 양측의 갈등이 깊어질 전망이다.

민주노총 재벌규탄 순회투쟁단(투쟁단)은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관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경총은 최저임금 사용자위원의 앞잡이이자 두목 격"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사용자위원들은 최저임금 삭감안을 내놓는 등 최저임금의 존재 의미를 부정하고 있다"며 "곳간에 사내유보금 950조원을 쌓아두고 최저임금 노동자에게 더 큰 고통을 강요하는 경총의 행태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노동자위원들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19.8% 인상된 1만원을, 사용자위원은 4.2% 삭감된 8000원을 제시했다. 노동자위원들은 사용자위원 측이 제시한 삭감안에 반발해 9일 열리는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 불참을 결정했다.

김광창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사무처장은 "경총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을 앞세워 최저임금 삭감을 주장하고 있다"며 "이들이 어려운 것은 막대한 프랜차이즈 수수료와 부품 단가 후려치기 때문이지 최저임금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 앞에서 열린 재벌규탄 순회투쟁단 출정식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재벌 박멸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 앞에서 열린 재벌규탄 순회투쟁단 출정식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재벌 박멸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방역복을 입은 조합원들은 '기생충싹'이라고 적힌 팻말에 물총을 쏘는 '재벌기생충을 박멸하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투쟁단은 이달 11일까지 재벌 규탄 투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출정식을 마친 후 자전거를 타고 여의도로 이동한 투쟁단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규탄 집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사옥 앞에서 편의점 재벌 규탄 집회를 열고, 11일에는 세종시로 이동해 최저임금 1만원 쟁취를 요구하는 노숙 농성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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