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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적폐관료 농식품부 장관 임명 반대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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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적폐관료 농식품부 장관 임명 반대 기자회견

머니투데이
  • 세종=정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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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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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앞…긴급 기자회견 예정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이달말로 예정된 부처 개각과 관련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마련한다.


전농측은 10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청와대가 예정한 이달말 일부 부처 개각에는 정치인 출신 이개호 농식품부장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력한 후임인사로 김현수 전 농식품부차관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장관 교체시점은 국회 임시회가 끝나는 오는 19일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전농 홍수정 정책부장은 "정치인 장관이 떠나는 자리에 적폐 관료가 임명될 것이라는 소문이 많다"며 "농정 무책임, 소통부재, 가격정책 실패 등 넘쳐나는 농업적폐와 이를 방관하는 적폐관료로는 농업희망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들어 농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다. 김영록 장관은 작년 지방선거에 전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했고, 5개월간 공석으로 방치해 온 자리에 이개호 장관이 취임했으나 내년 총선 출마를 이유로 몇 차례 사퇴의사를 밝힌 바 있다.

또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선임행정관이 지난 해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사퇴했으며, 최근에는 후임 농어업비서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 이유로 또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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