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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5G 진짜 승부처 'B2B'…기업 시장에 빠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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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관 기자
  • 2019.07.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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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백일 ④]스마트 팩토리·시티·오피스 등 활용분야 무궁무진…소비자 요금 수익으론 한계

[편집자주] 국내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지 100일을 맞았다. 가입자 수가 단기간에 150만명에 육박하며 글로벌 시장에 5G 선도국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는 평가다. 반면 서비스 품질과 콘텐츠가 당초 기대 수준을 밑돈다는 지적도 그치지 않는다. 5G 서비스 100일 성과와 과제 등을 짚어봤다.
[MT리포트]5G 진짜 승부처 'B2B'…기업 시장에 빠진 이유
이동통신 3사간 5G 스마트폰 가입자 확보 경쟁만큼 치열한 분야가 있다. 기업(B2B) 시장 경쟁이다.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등 5G 서비스의 특성 때문에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 시티, 자율주행차, 드론(무인비행선) 운행 등 B2B 분야에서 수요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5G의 진짜 미래는 B2C(소비자시장)보다 B2B에서 나타날 것으로 대다수 전문가들은 말한다.

◇'보이지 않는 전쟁' 이통3사 B2B戰= 아직 5G 서비스 초창기다 보니 가시적인 성과는 없지만 이통 3사의 B2B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SK텔레콤 (235,500원 상승1500 -0.6%)은 스마트 오피스 분야를 적극 공략 중이다. 지난달 삼성전자, 시스코와 5G 스마트오피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반기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SK하이닉스 등 국내 제조업체들에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급을 추진 중이며, 신세계아이앤씨와 5G 유통매장 구축을 위한 제휴도 체결했다. 5G전용망과 특화 솔루션, 데이터분석 플랫폼, 단말을 함께 제공하는 기업전용 '올인원 패키지'도 선보였다.

KT (27,000원 보합0 0.0%)는 지난 4월 이통사중 유일하게 기업전용 5G를 요금제와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 일반 망이 아닌 보안성이 더 강화된 전용 무선망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1호 B2B 고객 현대중공업에 5G망이 연결된 AR(증강현실)글라스와 지능형 CCTV(폐쇄회로TV), 직원 목에 설치해 안전한 작업을 도와주는 넥밴드형 360카메라 등을 제공한다. KT 관계자는 "이외 수십여개 기업들과 시범 사업을 위해 조율 중"이라고 귀띔했다.

LG유플러스 (12,300원 상승50 -0.4%)는 스마트건설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수백㎞ 이상 떨어진 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 중인 작업자가 마치 건설기계 조종석에 앉아 지연없이 작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실시간 원격제어' 기술을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5G 망과 연결된 스마트 드론을 범죄 및 재난, 군사 등의 영역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韓 5G 시장 2026년 44조…B2B가 주요 수익 모델 될 것= 이처럼 이통사들이 B2B 시장 공략에 눈독을 들이는 데는 기업·산업 영역의 신규 서비스들이 5G의 주요 수익모델이 될 수 밖에 없다는 확신 때문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2026년 전 세계 5G 시장 규모는 1조1588억달러(약 1370조원)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5G 시장 규모는 같은 기간 381억달러(약 44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5G가 단순히 LTE(롱텀에볼루션) 대비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른 기술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과 연결돼 디지털 혁신을 촉발시킬 수 있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외 이통사들이 5G B2B 시장을 차세대 먹거리 시장으로 바라보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계 통신비에 대한 사회적 압박이 더욱 거세지면서 일반 소비자용 요금 위주의 수익 구조로는 더 이상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현실도 이통사들이 B2B로 눈을 돌리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4G LTE 때까지 이통사들의 주 수익원이 일반 소비자용 시장이었다면, 5G부터는 기업용 시장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생태계 착근 단계로 보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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