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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민관공동투자 통했다…세틀뱅크 3년새 기업가치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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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경민 기자
  • 2019.07.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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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파트너스 '정책자금+민간자본' 펀드조성 투자...12일 핀테크 기업으로 두번째로 상장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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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VC) 프리미어파트너스가 투자한 핀테크업체 세틀뱅크의 기업가치가 3년 만에 4배를 넘어서면서 주목받고 있다. 세틀뱅크는 웹케시에 이어 핀테크 기업으로는 2번째로 오는 1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특히 이번 투자사례는 정책자금과 민간자본이 공통 투자해 인수합병(M&A)에 성공한 대표 사례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6년 정책자금 성장사다리펀드(한국성장금융)와 민간자본인 프리미어파트너스, 휴대폰도용방지서비스 업체 민앤지는 세틀뱅크에 공동투자했다.

한국성장금융은 국내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성장사다리펀드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2016년 설립된 회사다. 성장사다리펀드는 유망 벤처·중소기업 및 성장자금이 필요한 기업을 발굴해 창업과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공동으로 조성한 펀드다.

당시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성장사다리펀드에서 출자받아 설립한 '프리미어 성장전략 M&A PEF'를 통해 세틀뱅크 주식 164만2270주(19.7%)를 인수했다. 또 연기금의 출자를 받아 설정된 '프리미어 그로쓰 M&A 투자조합'에서 세틀뱅크에 투자해 43만7730주(5.3%)를 확보했다. 2개 펀드에서 총 208만주(25.0%)를 투자한 것.

간편현금결제서비스 시장의 성장에 주목한 민앤지 기업도 투자에 합류했다. 민앤지 투자금 중 일부는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참여했다.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전환우선주 방식으로 민앤지에 250억원 규모를 투자하고 민앤지는 이 자금과 자체 보유자금(214억원)으로 세틀뱅크의 지분 47%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세틀뱅크는 이번 상장 과정에서 총 144만7000주를 공모했다. 공모가는 5만5000원으로 프리미어파트너스의 펀드가 3년전 주당 1만2000원에 인수한 것에 비하면 보유가치가 4배 이상 껑충 뛴 것. 또 프리미어파트너스는 펀드를 통해 보유한 208만주 가운데 52만주(25%) 가량을 구주매출로 회수하게 됐다.

세틀뱅크는 2000년 가상계좌 중계서비스를 시작으로 펌뱅킹, 간편현금결제, PG사업을 영위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현재 가상계좌 중계서비스 시장의 67.5%, 간편현금결제서비스 시장의 약 97%를 차지하고 있다.

세틀뱅크는 지난해 매출 572억원, 영업이익 132억을 올렸다. 전년 대비 각각 45.3%, 40.1%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20억원으로 28.2% 증가했다. 최근 3년간 매출액은 △2016년 262억원 △2017년 393억원 △2018년 572억원으로 연평균성장률은 47.8%에 달한다.

프리미어파트너스 관계자는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가 4배 이상 커졌다"면서 "아직까지 핀테크분야의 투자 성공 사례가 적었는데 세틀뱅크가 올해 두 번째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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