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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인니에 항암제공장 준공…글로벌 진출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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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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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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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 인증으로 20억 이슬람 공략 발판 마련

지난 9일 'CKD-OTTO'사의 항암제 공장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백인현 CKD-OTTO 대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닐라 파리드 모에로에크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 지미 스다르타 멘사그룹 회장,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지난 9일 'CKD-OTTO'사의 항암제 공장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백인현 CKD-OTTO 대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닐라 파리드 모에로에크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 지미 스다르타 멘사그룹 회장,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종근당이 인도네시아에 항암제 공장을 준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 발을 뗐다.

종근당은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치카랑에서 합작법인 'CKD-OTTO'사 항암제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종근당은 2015년 9월 인도네시아 제약사인 오토사와 70 대 30 비율로 합작법인 CKD-OTTO를 설립했다. 2016년 7월 자카르타에서 50km 떨어진 치카랑 산업단지에 항암제 생산 공장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승인을 획득했다. 올 2월에는 인도네시아 이슬람 최고의결기구인 울레마협의회(MUI, Majelis Ulama Indonesia)로부터 현지 항암제 공장으로는 처음으로 할랄(HALAL) 인증을 받았다.

이 공장에는 3000만달러(약 350억원)를 투자해 연면적 1만2588㎡(약 3700평)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건립됐다. 연간 약 160만 바이알을 생산할 수 있다. 종근당은 제품 생산기술과 운영시스템을 이전해 시험생산을 완료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항암제 젬시타빈과 파클리탁셀 품목허가도 받아놓은 상태다. 올 하반기 상업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2억7000만명 규모 인구를 자랑한다. 제약시장 규모는 지난해 8조원에서 2023년 13조원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시장 보호를 위해 현지 의약품 유통을 위해서는 생산설비를 갖춘 현지회사와 협력하도록 규제한다. 또 5년 이내에 해당 의약품 기술 이전을 통해 현지에서 제조할 수 있도록 서면 승인을 얻어야 한다.

인도네시아 항암제 시장은 약 2300억원 규모로 연평균 38% 이상 성장 중이다. 그러나 항암제 주사제 시설은 공정난이도가 높아 현지 생산업체가 드물다. 종근당은 현지에서 1300억원 규모를 형성한 세포독성 항암제 시장을 목표로 잡았다.

종근당은 할랄 인증을 무기로 20억 이슬람 국가들을 비롯해 아세안경제공동체(AEC), 더 나아가 북아프리카와 유럽에까지 항암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항암제 공장이 상업생산을 시작하는 올해를 종근당의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아 세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닐라 파리드 모에로에크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은 "CKD-OTTO 사가 인도네시아 제약산업의 발전과 더 나아가 의약품 수출을 통한 인도네시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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