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 입장권 완판 예상... "목표 95%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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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 대한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스1(행정안전부 제공)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을 2일 앞두고 입장권 판매가 목표 대비 95%(판매금액 기준)를 돌파하면서 대회 흥행에 청신호가 커졌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는 "대회 개막 이틀을 앞두고 7월 10일까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입장권 판매가 목표판매액 75억원 가운데 71억원을 판매, 목표금액의 95%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무등산을 배경으로 최고의 명장면을 보여줄 '하이다이빙'과,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에서 펼쳐지는 '오픈워터 수영'은 일찌감치 입장권 판매 목표량 100% 넘어섰다.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하게 될 ‘대회의 하이라이트’ 개회식도 이미 매진된 상태이다. 스피드 경기인 경영과 물속의 아름다운 발레를 볼 수 있는 아티스틱 수영, 뒤를 이어 다이빙, 수구도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조직위는 대회 개막전까지 각 기관들의 단체구매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대회 기간 시민 등 일반대중 판매를 더하면 충분히 100%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직위는 단체 판매가 개인 판매보다 높은 점을 감안해 경기장별 빈 좌석이 있을 것을 대비해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이에 입장권 판매량을 실내종목인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 수영은 목표대비 110%, 실외종목인 수구, 오픈워터 수영, 하이다이빙은 120%로 늘려 전 경기장을 만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사전에 입장권을 미리 구매하지 못한 관람객들을 위해 대회가 치러지는 당일, 경기장 현장에서도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현장매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조직위 조영택 사무총장은 "이번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입장권은 목표치의 매진을 넘어 전 경기장의 만석 달성을 예고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이 이번 대회를 성공으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입장권 발행량은 41만 9000매(89억 4000만원)로 조직위는 이중 36만 9000매(75억원)를 판매목표량으로 세우고 있다. 입장권은 대회 입장권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