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하윤수 교총 회장 취임…"이념 따라 정책 바뀌어선 안돼"

머니투데이
  • 이해인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9.07.10 13:16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취임식서 국가교육위 설립위한 결단 촉구…교권강화·교육법정주의 확립 강조

하윤수 교총 회장./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하윤수 교총 회장./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지난달 연임에 성공한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이 교육정책이 정치이념에 따라 좌우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를 뛰어넘을 수 있는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하 회장은 10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회관에서 진행되는 취임식에 앞서 공개한 취임사에서 "정권의 이념과 성향에 따라 수월성과 평등성 교육정책이 180도 뒤바뀌는 것이 다반사가 되고 있다"며 "초정권적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을 위한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합의 기구인 국가교육위원회는 10년 이상의 장기 교육정책과 교육과정 등을 심의 의결하는 기구다. 정부와 여당은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법안을 발의했으나 아직 국회에 계류돼 있다.

하 회장은 "교육정책을 둘러싼 현재의 첨예한 이념적 대결 구도로는 미래 교육을 향해 단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며 "교육주체와 각계각층이 정치적 이념 대결에서 벗어나 협력적 교육 거버넌스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취임식에서 △교육 체질개선 △교권 수호 △스쿨리뉴얼 △교육법정주의 확립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힌다. 향후 3년 임기의 청사진인 셈이다.

하 회장은 "중학교 이후 진학교육과 직업교육을 선택하는 투트랙 교육체제 개편이 고착화된 학벌주의 극복의 근원적 해법이 될 수 있다"며 "임금 차별 해소를 위한 법‧제도를 형성하고, 정부가 고용‧노동시장 정책으로 뒷받침한다면 실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 임기 때 집중적으로 추진해온 교권 강화에 대해서도 이어갈 뜻을 내비쳤다.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이뤄내고, 실질적인 교권 3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해 단위학교에 안착시킴으로써 교원이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교육법정주의를 확립해 교단 안정에 힘쓰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희망사다리교육' 지원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교육공동체 복원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하 회장은 "교육운영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은 다를 수 있겠지만 우리 교육과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마음은 한결같으리라 생각한다"며 "정부와 시도교육청, 그리고 여·야, 정당을 가리지 않고 항상 열린 자세로 경청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