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아사한, 식물 유산균 대사 식품 개발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최근 장 건강 도모를 위한 장내 미생물 개선 식품에 대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닥터아사한 VPMN 식품 섭취에 따른 소장 내 미생물의 변화/사진제공=닥터아사한

근래 많은 연구에서는 장내 미생물이 다이어트에 어떠한 효과를 주는지, 뇌와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인체 면역과 노화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대사증후군이나 만성피로 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등이 밝혀지고 있다.

이에 미생물 관련 식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인데,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과 콤부차 등의 발효탄산음료 시장이다.

그런데 이러한 시장의 변화는 주로 미국과 유럽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유럽의 동물성 유산균이 시장을 장악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단적인 사례다. 미국의 발효 탄산음료 시장도 2018년 수입액 3조원 중 한국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고작 0.36%에 불과할 정도로 발효식품 강국 한국은 새로운 시장 흐름엔 뒤쳐져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2012년 세계 최초로 유산균 저염김치를 개발해 시장을 놀라게 했던 닥터아사한 유한회사 야생초가 이번에는 세계 최초로 한국형 식물 유산균 대사 식품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식물 유산균 대사 식품은 닥터아사한이 개발한 기술 공법으로 식물이 지닌 유산균을 강화해 대량 증식하는 기술을 통해 증식된 유산균이 식물을 영양 대사하게 해 우리에게 유용한 영양성분을 만드는 기술이다.

닥터아사한 남우영 대표는 이렇게 만들어진 식물 유산균 대사 식품에 대해 'VPMN : Vital Probiotics Metabolism Nutrients Food'라고 명명했다. 이러한 식품 기술이 기존의 발효식품 기술과 다른 점은 오직 식물 유산균만을 이용한다는 점, 유산균 영양 대사를 통해 식물에서 아미노산 등 건강 유용 영양소를 만든다는 점, 소금과 설탕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 프로바이오틱스 수준의 다량의 식물 유산균을 지니고 있다는 점, 유산균을 통해 다양한 세포 건강 영양을 만들어 낸다는 점 등이다.

닥터아사한의 식물 유산균 대사 식품은 현재 투자 유치를 진행하며 세계 건강식품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 제품이 새로운 미래 식품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