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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SUN 한탄 "힘든 훈련 못 시키기게 해, 야구교실이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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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동=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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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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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목동야구장을 찾은 선동열 전 대표팀 감독.
선동열(56) 전 야구 대표팀 감독이 현 아마 야구 시스템의 문제점을 진단하면서 불법 약물 투여 파문을 일으켰던 야구교실을 언급했다.

선 전 감독은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을 찾아 "내년 시즌 뉴욕 양키스 구단의 스프링 캠프 때부터 참가해 메이저리그 선진 야구를 배울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키스의 초청을 받은 선 전 감독은 일단 양키스 지도자 회의와 프런트 회의 등에 참석하며 선진 야구를 경험할 계획이다.

이날 선 감독은 "미국 선진 야구를 배우고 싶다"면서 "한국 야구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선 감독은 아마 야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선 감독은 "저희 때에는 학교 장학금을 갖고 야구단을 운영했다. 지금은 장학금 제도가 없다 보니 거의 모든 부분에서 학부모 돈을 각출해 운영한다. 고교 감독이라고 하면 선생 자격을 주면서 학교에서 월급을 줘야 하는데 그게 안 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선 전 감독은 "기본기를 충실히 다지는 훈련을 해야 하는데, 학부모들이 힘든 걸 못 시키게 한다. 가장 힘든 게 러닝 훈련과 수비 훈련, 그리고 투수들 피칭 훈련이다. 근데 그걸 못하고 있다. 그래서 타고투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물론 제도 자체가 하루아침에 고쳐지긴 어렵겠지만, 고쳐나가야 한다. 이 상태로는 좋은 투수가 못 나온다. 감독도 기본기에 충실하며 소신 있게 가르쳐야 하는데 그게 안 돼 안타깝다. 감독은 대학 진학만 시키기 위한 가르침에 불과하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선 전 감독은 학교 교육의 정상화와 함께 논란이 됐던 사설 야구 교실을 언급했다. 최근 한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야구 교실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불법 약물을 주사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선 감독은 "저희 시절만 해도 학교에서 지도자들이 가르쳐주는 것을 따른 뒤 집에 가서 따로 예습과 복습을 했다. 근데 지금 그게 안 되다 보니 이번과 같은 사태가 일어난 야구 아카데미에서 배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제도 자체가 유소년들한테 안 좋은 방향이 아닌가. 그런 쪽으로 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선 전 감독은 "어려서부터 미국의 선진 야구를 배웠으면 했다. 지금은 물론 시스템도, 투수와 야수 파트도 많은 부분에서 바뀌었다. 페넌트레이스와 같은 장기 레이스에서 선수들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프런트에서 선수 육성은 어떻게 하는지, 체계적인 육성 방법 등을 보고 배울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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