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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불금+저녁7시 시작에도 6983명' 썰렁했던 사직... 꽃은 다시 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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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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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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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사직야구장의 모습. /사진=김우종 기자
12일 사직야구장의 모습. /사진=김우종 기자
'구도(球都)' 부산에 다시 봄이 올까.

모처럼 롯데가 강팀 두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과는 2-1, 짜릿한 한 점 차 승리였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으니, 관중 수가 급감했다는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했다. 이유가 있었다. 지난 5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롯데 자이언츠의 6~7월 동안 금요일 홈 경기가 오후 7시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롯데 구단의 요청 때문이었다. 올해 KBO는 마케팅 활성화 차원에서 금요일 경기에 한해서만 구단의 사전 요청이 있을 경우, 경기 시작 시간을 오후 6시 30분에서 오후 7시로 변경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롯데 관계자는 "퇴근 시간이 경기가 시작하는 시간과 겹치는 직장인들은 게임 초반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그런 팬 분들을 생각해 오후 7시에 시작하는 경기를 올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오후 7시에 시작하는 롯데의 두 번째 홈 경기였다. 지난달 21일 키움 히어로즈와 첫 번째 금요일 홈 경기에는 9078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최종 관중 수는 약 2000명 정도 감소한 69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 경기를 제외한 올해 금요일 평균 관중 수 1만72명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지난 2017년 롯데의 금요일 홈 경기 평균 관중 수는 1만4934명, 2018년 롯데의 금요일 홈 평균 관중 수는 1만2153명이었다. 해가 지날 수록 줄어 들었지만 그래도 1만명은 꾸준히 넘겼다. 사직구장은 총 2만 4500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이날 곳곳에 텅 빈 자리가 나오면서 썰렁해 보였다.

비록 입장 관중 수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롯데 선수단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2-1로 승리했다. 1-1 동점이던 8회에 나온 강로한의 결승타가 결정적이었다. '거함' 두산을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롯데가 13일 경기서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비록 순위는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롯데 선수단은 포기라는 단어를 잊은 채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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