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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닥칠 일 무서워해야" 강지환 피해자에 온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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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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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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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여성 업체측 회유·협박 정황…"강지환은 잃을거 다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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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이 1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심경을 밝히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강지환(42·본명 조태규)이 여성 스태프 2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된 가운데 피해자가 일하던 업체 측에서 피해 여성을 회유하고 협박한 정황이 알려졌다.

지난 15일 채널A에 따르면 피해 여성들이 소속된 업체 관계자는 이들에게 "강지환씨는 이미 잃을 것을 다 잃었는데, 무서울 게 뭐가 있겠냐", "오히려 너희가 앞으로 닥칠 일을 무서워해야 한다"는 내용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메시지를 보냈다.

이 관계자는 "거금을 들여 다른 변호사를 선임한다고 해도 재판 때 얼굴이 공개되는 건 어떻게 할 거냐"고도 했다. 피해 여성 측 법률대리인이 국선 변호인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한 것이다.

이 업체 측은 강씨 가족에게 피해자의 집 주소까지 알려줬다. 피해 여성들이 강씨의 합의 요구를 거절하자 당사자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노출한 것이다.

이어 "전화 통화라도 해라. 만남에도 골든타임이 있다"고 협박성 엄포를 놓기도 했다. 이 업체는 강씨의 소속사와 계약관계를 맺은 곳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업체 측은 채널A와 인터뷰에서 "잘 모르겠다. 이런 일로 전화 안 하셨으면 좋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강씨의 소속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도 "우리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피해 여성들은 관련 메시지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50분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그는 자신의 집에서 여성 스태프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12일 오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끝에 이날 구속됐다. 강씨는 15일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화현을 통해 "죗값을 달게 받겠다"며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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