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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전세 대신 집 샀다면… '청약로또'에 전세 선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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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선옥 기자
  • 2019.07.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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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반기 아파트 매매전환비용 3억8421만원, 2년 전보다 매수부담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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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주 세종 대구 등은 2년 전 전세를 재계약하기보다 집을 샀다면 현재보다 내집마련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6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 기준 전세에서 아파트 매매로 갈아타기 위한 매매전환비용이 1억2620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전국 평균보다 3배 비싼 3억8421만원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매매전환비용이란 세입자가 같은 지역의 아파트를 매매로 전환할 때 2년 전 보증금에 추가로 부담하는 가격을 말한다.

올 하반기 아파트 매매전환비용은 지난해 9·13대책 이후인 1억3352만원(11월 기준) 대비 732만원 줄었다. 대출 축소와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확대 등 정부의 규제 기조 강화 속에 입주물량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해 들어 0.04% 내렸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전환비용이 1000만원 이상 감소한 곳은 울산(1620만원 감소) 부산(1558만원) 강원(1389만원) 등 3곳이다. 부산과 울산은 지역산업 침체가 맞물린데다 강원은 입주물량 증가로 아파트값이 하락하고 있다.

9·13 대책 이후 아파트 매매전환비용이 늘어난 곳도 있다. 매매전환비용이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세종으로 3832만원 증가했다. 이어 광주(1435만원) 대전(440만원) 대구(470만원) 전남(105만원) 순이었다.

2년전 전세 재계약 대신 집을 구매했더라면 현재보다 내집마련 부담을 가장 크게 줄일 수 있었던 곳은 서울이다. 2년전 전세계약 시점의 아파트 매매전환비용보다 1억1315만원이나 부담이 커졌다. 이어 광주(934만원) 세종(705만원) 대구(583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로 2년전 서울 전세 거주자는 2015년6월 기준 보증금 3억4649만원에서 2억7106만원을 추가하면 6억1755만원에 아파트를 살 수 있었다. 지난달 기준 매매전환비용과 비교하면 1억1315만원 낮다. 지난 2년 전세거주기간 동안 서울 전세값은 2.0% 오른데 반해 아파트 매매가격은 17.2%나 상승했기 때문이다.

대출이 강화돼 현재는 자금마련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 전세 세입자가 아파트로 내집마련을 한다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를 받더라도 자금이 부족하다.

예를 들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8억1290만원에서 LTV 40%를 적용한 3억2516만원을 빌리고 2년전 전세금 4억2869만원을 합해도 5905만원을 추가로 마련해야 한다. 2년동안 매월 246만원씩 모아야 하는 금액이다.

기존 전세자금대출자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차액상환까지 고려하면 자금 부담이 더 크다. 9·13대책 후 아파트값 하락으로 매매전환비용의 추가 비용 부담은 줄었지만 대출규제로 절대적인 주택구입비용 부담은 여전히 높은 셈이다.

이미윤 KB은행 부동산플랫폼부 차장은 “분양가상한제가 확대되면 시세보다 저렴한 아파트 분양물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분양을 받기위해 전세를 유지하는 전세 선호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수전략에 신중을 기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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