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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경하이테크 "올해 목표성장률 20%…데코필름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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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계현 기자
  • 2019.07.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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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0일 코스닥 상장 예정…최대 시가총액 302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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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세경하이테크 대표/사진제공=세경하이테크
"중국 오포(Oppo)사와 내년 공급물량의 80%를 확정 계약하는 등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20% 이상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영민 세경하이테크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폰에 다양한 색상을 입힐 수 있는 데코필름이 각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경쟁하는 차별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달 3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세경하이테크는 지난 2006년 설립된 스마트폰용 필름제 부품업체다. 지난해 매출액 2566억원, 영업이익 386억원, 당기순이익 3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151%, 영업이익은 8698%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수치다.

이 대표는 "스마트폰 전면이 스크린으로 채워지면서 베젤이 점점 사라지는 추세"라며 "전면 디자인으로 타사 제품과 차별화가 쉽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색상을 출시하며 마케팅에 나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세경하이테크는 MDD(Micro Dry process Decoration)공법을 활용해 데코필름에 색을 입힌다. 데코필름은 글라스 또는 플라스틱 표면에 색상을 입히기 위해 부착되는 필름이다.

회사는 잉크리본(건조된 잉크를 박막으로 필름에 묻힌 형태의 원재료)에 전류로 열을 전사해 인쇄하는 방식으로 특수 색상이나 특수 패턴을 구현했는데 이전까지는 전자부품업계에서 사용하지 않던 방식이다.

이 대표는 "스마트폰 색상은 지난 2017년까지도 단색 위주로 경쟁하던 시장"이라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패러다임을 세경하이테크가 바꾼 셈"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4월 출시된 중국 오포(Oppo)사의 'R15' 모델은 세경하이테크의 데코필름을 장착해 그라데이션 색상을 선보인 뒤 중국 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기존 고객사인 삼성전자, 오포 뿐 아니라 샤오미와도 제품 공급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데코필름(지난해 매출비중 46.7%) 외에도 △모바일필름·테이프(32.6%) △디스플레이용 옵티컬 필름((20.7%)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창업 당시부터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는 모바일 필름 부문은 매년 800억원 안팎의 꾸준한 매출을 내며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뒷받침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용 옵티컬 필름은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점착 필름으로 일본 벤더사를 거쳐 미국 A사 등에 전량 공급된다.

이 대표는 "지난 7월부터 옵티컬 필름 수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생산공정을 100% 가동하고 있다"며 "공모자금을 데코필름·옵티컬필름 등의 설비시설에 투자해 향후 OLED,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의 수요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오는 10월 말까지 5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박닌성 엔퐁공단 내 2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데코필름, 옵티컬필름 전용 생산라인 뿐 아니라 삼성전자에 공급되는 폴더브폴에 탑재되는 필름 전용 생산라인도 구축될 예정이다.

세경하이테크는 오는 17~18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22~23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모희망가 4만6000~5만2000원 기준 공모금액은 460억~520억원, 시가총액은 2678억~3027억원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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