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기업가정신, '2019 청년여성 멘토링' 발대식

단체사진 / 사진=서형석 기자

"2030여성들, '유리천장' 깨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자"

머니투데이 교육법인 ㈜기업가정신이 16일 오후 2시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5층 조병두홀에서 여성가족부 위탁사업 '2019 청년여성 멘토링'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발대식은 멘토링 프로젝트에 앞서 전년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멘토와 멘티 간 네트워킹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사)글로벌경쟁력강화포럼 강주현 대표, 꾸아퍼스트코리아 엄경옥 대표, EMC글로벌 김은주 대표, 글로라이즈 안재원 대표 등 여가부 선정 멘토 20명과 멘티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민지 전 MBC 아나운서의 사회 아래 △여성가족부 장관 환영사, △전년도 우수 활동그룹 시상, △멘토 위촉식·위촉패 수여, △멘토-멘티 선언문 낭독, △사업소개, △전년도 우수그룹 사례발표, △그룹별 대표멘티 선출, △멘토링 활동계획 수립 순으로 이어졌다.

정샘물 멘토가 청년여성 멘티에게 멘토링을 하고 있다 / 사진=서형석 기자

멘토와 멘티는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친목을 쌓고 앞으로 이어질 멘토링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각 그룹은 대표멘티를 선발하고, 앞으로 전개할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2019 청년여성 멘토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성공한 여성리더가 멘토로 나서 20~30대 여성 멘티에게 진로 탐색, 사회초년생이 가져야 할 노하우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멘토는 IT, 문화·예술, 교육, 언론, 금융·무역, 서비스 등 총 11개 분야에서 20명이 선정됐으며, 멘토 1인당 10명의 멘티가 한 그룹으로 구성된다.

각 그룹은 오는 11월까지 5회에 걸쳐 △기업방문 △멘토 특강·코칭 △그룹 간 연합멘토링 △진로찾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우수 활동그룹에겐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사진=서형석 기자

멘토로 참여한 정샘물인스피레이션 정샘물 대표는 "멘티가 자신을 브랜드화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이들이 향후 뛰어난 멘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멘티 모두가 각자의 가치와 강점을 발굴하도록 곁에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멘티 김효선 두원공과대학교 1학년 학생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객실 승무원을 꿈꾸고 있다"며 "이번 멘토링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등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진선미 장관은 "이번 멘토링에 참여하는 20인의 멘토는 뛰어난 역량과 훌륭한 인성을 겸비했다"며 "청년여성 멘티들이 이런 뛰어난 멘토의 도움 아래 여성사회인으로서 '유리천장'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첫 발을 내딛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가부 선정 멘토 20인은 다음과 같다.

△강주현 (사) 글로벌경쟁력강화포럼 대표 △엄경옥 꾸아퍼스트코리아 대표 △홍유진 대한여행작가협회 협회장 △전미옥 중부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정샘물 정샘물인스피레이션 대표 △이지향 세종문화회관 ES추진단 위원 △김 희 포스코 철강생산기획그룹장(상무보) △김영아 세인엠엔에프 대표 △김지연 BnRun코칭 플랫폼 대표 △박소연 DANGTALK 대표 △윤영미 KBS 아나운서 △장혜영 WIN2STAR경영연구소 소장 △허금주 교보생명보험 전무 △이강란 AIA생명보험 전무 △강윤희 대한간호협회 이사 △김은주 EMC글로벌 대표 △채은경 유클리드소프트 대표 △선재희 KBS 기자 △안재원 글로라이즈 대표 △양성희 SAP코리아 파트너(상무급)

진선미 장관과 20인의 멘토 / 사진=서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