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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같은 광고형 OTT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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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관 기자
  • 2019.07.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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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 동영상 광고 거부감 없어···국내 최초 OTT연구단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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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 OTT 산업 발전을 위한 진단과 전망'을 주제로 열린 한국 OTT 포럼 창립 기념 세미나에서 초대 위원장을 맡은 성동규 중앙대 교수, 이효성 방송통신 위원장,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앞줄 왼쪽 4번째부터) 등 참석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미디어 시장의 대안 매체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푹(POOQ)과 같은 거래형(TVOD) OTT나 넷플릭스와 같은 가입형(SVOD) OTT보다 유튜브와 같은 광고형(AVOD) OTT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국내에서는 이미 광고형 OTT가 대세이며, 북미 시장에서도 곧 가입형 OTT의 매출을 뛰어넘을 것이란 분석이다.

최세경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과 조영신 SK브로드밴드 BANC(Business Acceleration and Cooperation)장은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한국OTT포럼 창립 세미나'에서 각각 OTT 관련 국내외 트렌드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韓, 이미 광고형OTT가 대세···美도 광고형 OTT부상 주목해야= 최 연구위원은 이날 '최근 OTT 정책 이슈 및 미래 정책 방향'이라는 제하의 발표를 통해 국내 OTT 현황을 진단했다. 넷플릭스의 최근 가입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돈을 내고 콘텐츠를 시청하는 가입형 OTT 서비스의 성장이 더딘 편이라는 의견이다. 대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무료 기반 광고형 글로벌 OTT 플랫폼의 시장 지배력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동통신 전문 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의 동영상 플랫폼 이용 경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유튜브 이용률은 69%로 압도적 1위였다. 뒤를 이어 네이버TV, 옥수수, 카카오TV, 넷플릭스, 아프리카 순이었다.

최 연구위원은 "유튜브는 이용율 뿐만 아니라 광고 매출에 있어서도 국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유튜브의 높은 동영상 이용 점유율이 검색, 콘텐츠, 온라인 결제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위원은 "그러나 OTT를 규제할 정책적인 대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며 "국내 기업과의 역차별 요소는 해소하면서, 글로벌 사업자도 국내 법 테두리 안에 활동하게 할 종합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OTT 트랜드 및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조 BANC장은 국내 뿐 아니라 넷플릭스와 훌루 등 가입형 OTT의 본고장인 북미에서도 광고형 OTT의 부상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넷플릭스가 미국 OTT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가입형 OTT가 대세다. 디즈니의 '디즈니플러스'와 워너브러더스의 OTT도 가입형으로 출격을 대기 중이다.

그러나 북미 시장의 OTT 전체 매출은 2022년이 되면 광고형 OTT 플랫폼의 매출이 42.8%를 차지해 41.7%인 가입형 OTT 플랫폼 매출을 추월할 것으로 조 BANC장은 전망했다. 그는 "밀레니얼 새대(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 출생세대)는 2%미만 정도만 광고로 인해 채널을 변경할 정도로 동영상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며 "가입자 기반 OTT 시장과는 별개로 광고를 기반으로 한 VOD 시장이 열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OTT 연구 단체 출범= 이날 창립 세미나를 갖고 출범한 사단법인 '한국OTT포럼'은 미디어 시장의 대안으로 떠오른 신개념 플랫폼인 OTT를 연구하는 국내 최초 단체라는 타이틀을 달고 출범했다. OTT와 이번 포럼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200여명이 넘는 민관학계 관계자들이 세미나에 몰렸다. 노웅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도 참석했다.

노웅래 과장위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OTT에 잠식되고 있다는 위기의식이 큰 상황에서 이번 포럼이 출범을 하게됐다"며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로 국내 OTT 산업도 확실히 자리매김할 기회가 왔다. 국회에서도 뒷바라지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최근 국내 편의점 팝콘 매출이 40% 이상 늘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OTT로 집에서 영화를 보기 때문에 일어난 변화"라며 "국회와 기업, 학회, 전문가들이 산업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통찰하고 개선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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