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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이재용 핫라인 언제?…日출장 성과 공유·대책 마련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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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석환 기자
  • 2019.07.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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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상경영 돌입-별도 회동 모색…검찰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사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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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2일 밤 일본의 수출규제 해법 모색을 위한 5박6일간의 일본 출장을 마치고 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본 무역 보복 조치 이후 5박6일 방일 등 숨가뿐 일정을 소화해온 이재용 삼성전자 (43,950원 상승100 -0.2%) 부회장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16일 그룹 안팎에선 이 부회장이 내부적으로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에 대한 비상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면서, 청와대와 정부에 일본 출장 성과와 현지 분위기를 전달할 수 있는 별도 소통 자리를 모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 부회장은 일본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인 지난 13일 수출 규제 대상인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 최고경영진을 긴급 소집해 관련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컨틴전시 플랜'(예측하기 어려운 사태가 전개될 경우에 대비한 비상대책)을 주문했다.

이 부회장은 특히 한·일 갈등 장기화에 대비해 가전과 모바일까지 포함한 전 사업부문에 대해 비상경영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삼성 관계자는 "당분간 수시로 변하는 내·외부 상황을 체크하면서 반도체 소재 추가 확보와 수입선 다변화, 국산화 지원 등 위기 타개를 위해 현장 경영에 몰두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수시로 경영진을 불러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청와대·정부와 연결된 핫라인을 활용해 비공개 회동을 갖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30대 그룹 총수를 청와대로 불러 진행한 간담회 자리에서 "정부와 기업이 상시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민관 비상 대응체제를 갖출 필요가 있다"며 "주요 그룹 최고경영자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상시 소통체제를 구축하자"고 '경제 핫라인' 구축을 제안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일본 출장으로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만큼 따로 시간을 내 회동하지 않겠냐"며 "수출 규제의 직접적 당사자인데다 엿새간 일본에 머물며 현지 분위기와 반도체 사업 동향을 파악한 만큼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게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본의 추가 보복이 예상되면서 어느 때보다 민관 협력이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 부회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 부회장과 청와대·정부 고위 인사간 회동 시점은 검찰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 조사 일정에 따라 유동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 일각에서도 한일 관계 악화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해소를 위한 이 부회장 소환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 부회장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한국 기업들을 대변하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초 예상보다 수사 일정이 늦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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