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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신중·반대...' FA 총액 상한제, 현장서는 미묘한 온도 차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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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박수진 기자
  • 2019.07.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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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김선웅 선수협 사무총장이 'FA제도 개선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FA 계약 총액(4년 80억원) 상한제' 수용 의사를 전한 가운데, 현장에서는 미묘한 온도 차이를 보였다.

김선웅 선수협 사무총장은 지난 18일 "FA 총액 상한제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지난 17일 KBO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 역시 "구단들과 협의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야기를 해나갈 것"이라고 환영했다. 지난해 9월 선수협의 반대로 도입이 무산됐지만, 상황이 바뀐 것이다.

본격적인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현장에서는 입장이 조금씩 달랐다. SK 손차훈 단장은 "선수협의 결정을 반긴다"면서도 "그 부분은 지난 시즌 실행위원회에서 10개 구단이 합의 끝에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FA 제도 개선과 최저 연봉 등과 같은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해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총액 상한제를 반대하는 단장도 있었다. A 구단 단장은 "지난 시즌 실행위원회에서 내린 결정에는 존중하지만, 개인적으로 총액 상한제에는 반대한다"며 "요즘 같은 자본주의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구단에서 필요하면 경쟁에 의해 좋은 선수를 데리고 오는 것이 맞다"는 목소리를 냈다.

선수협은 '총액 상한제'를 수용하면서도 최저 연봉 단계적 인상, FA 자격 취득 기간 1년 단축, FA 보상 선수 제도 폐지 등도 함께 요청하기로 했다. 이에 B 구단 단장은 "기사로 접하긴 했지만 보상 선수를 없애고, 메이저리그처럼 신인 지명권을 주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특히 상위 라운드에서 지명한 신인은 구단의 미래이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선수들은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현재 선수들의 생각이 정해졌을 뿐이고, 회의도 들어가지 않은 단계라 이슈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모 선수는 "보시다시피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 혜택을 본 선수보다 피해를 입은 선수가 많았다"고 짚은 뒤 "사무총장이 선수들의 의견을 취합했고, 과반수가 넘는 지지를 받아서 그런 입장을 정했다. 선수협 회장 이대호의 개인 의견이 아니다. 선수들의 생각이 하나로 모여졌다"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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