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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일 중재' 시작? 트럼프 발언 직후 볼턴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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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준 기자
  • 2019.07.2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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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일문제 첫 발언, 볼턴 양국 방문 위해 출국… 日언론 "트럼프 본심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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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일 문제에 대해 침묵을 깨고 처음으로 중재 가능성을 시사한 직후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미국이 한일 갈등 중재에 본격적으로 나설지 주목된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에 볼턴 보좌관이 "주요 동맹 및 친구들과 대화를 계속할 계획"이라며 출국 사실을 알렸다. 볼턴 보좌관은 일본을 먼저 방문한 뒤 23일부터 1박2일간 방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방문이 하루 전(19일) 트럼프 대통령이 한일 관계 중재에 나설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한 후 이뤄져 볼턴 보좌관이 중재 역할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통신은 또한 볼턴 보좌관은 이란과 갈등 해결을 위해 호르무즈해협에서의 민간 선박 보호 등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동맹국들과 협력해 민간선박보호 연합체를 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아폴로 11호의 달착륙 50주년을 기념하는 백악관 행사에서 한일 무역갈등 관련한 긴 침묵을 깬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기자들과 만나 "사실 한국의 대통령이 내게 관여해달라고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어떤 요청을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아마도 (한일) 양쪽이 모두 원한다면 개입하게 될 것"이라며 "나는 두 정상을 좋아한다. 바라건대 그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두 정상이 원한다면'이라는 전제를 달아 얼마나 적극적인 역할에 나설지는 미지수이지만, 21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미국이 우선 다음 달 한·미·일 3국간 대화 개최를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측이 중재역을 맡지는 않겠다고 했지만 한미일 3개국 외교장관 회담 개최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다음달 중국이나 태국, 혹은 오는 9월 유엔총회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8월 중 중국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다만 요미우리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에 나서는 듯 보이지만 "본심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를 요청한 문 대통령에게 "이미 북한 문제에도 관여해 돕고 있는데, 내가 얼마나 많은 일에 관여해야 하나"라고 불만을 나타내며 양국이 직접 이 문제를 해결하면 좋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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