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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워터파크' 전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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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목 기자
  • 2019.07.2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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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위한 익스트림 어트랙션부터 가족형 휴양시설까지…전국 가볼만 한 워터파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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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롯데워터파크에서 방문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 /사진=롯데월드
#20대 후반의 사회 초년생 김사원(29)은 매년 여름 남자친구 또는 지인들과 당일치기로 워터파크를 찾는다. 서울이나 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1~2시간이면 도착 가능해 접근성이 좋은 데다, 대형 파도풀 등 즐길거리까지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김 사원은 "요즘 워터파크에서는 EDM(전자음악), 힙합 등 젊은 트렌드의 음악공연과 수중게임 등 이벤트까지 풍성하다"며 "더위와 스트레스를 해소에 알맞은 장소"라고 말했다.

#두 자녀를 둔 30대 중반의 박과장(37)은 올 여름 짧은 휴가를 맞아 가족들과 워터파크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최근 어린이도 즐겁게 놀 수 있는 시설이 갖춰진 '가족형 워터파크'가 곳곳에 생기며 마음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다.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긴 뒤 리조트나 캠핑에서 숙박까지 가능해 짧지만 알찬 휴가를 기대하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하며 여름철 워터파크 전쟁의 막이 올랐다. 주말이면 이른바 '눈치싸움'을 해야 할 정도로 주요 워터파크에는 남녀노소 물놀이를 즐기는 인파로 북적인다. 야외 파도풀 등 익스트림을 즐기는 2030 세대를 위한 어트랙션과 온천 스파, 유아풀 등 노약자를 위한 시설까지 취향에 따라 행선지를 고르면 된다. 올 여름, 내게 맞는 워터파크는 어디일까? 올 여름 풍성한 즐길거리를 마련한 국내 주요 워터파크 4곳을 소개한다.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는 오는 8월까지 2030세대를 위한 '메가 풀 파티'를 진행한다. /사진=에버랜드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는 오는 8월까지 2030세대를 위한 '메가 풀 파티'를 진행한다. /사진=에버랜드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올 여름은 '메가웨이브 페스티벌'로 2030 여름 성지로
1996년 개장한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는 국내 최초의 워터파크다. 넓은 규모와 다양한 어트랙션, 뛰어난 접근성으로 명실상부 국내 최고 워터파크로 손꼽힌다. 2015년 초대형 워터슬라이드 '메가스톰'을 선보이는 등 매년 여름마다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캐리비안 베이는 올 여름 파도풀에서 즐기는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로 2030 젊은이들을 끌어들인다.

오는 8월18일까지 진행되는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은 올 여름 더위를 날릴 캐리비안 베이의 야심작이다. 매주 폭 120m, 길이 104m의 거대한 야외 파도풀에서 시원한 파도와 함께 EDM, 힙합 등 다양한 음악을 느낄 수 있는 '메가 풀 파티'가 펼쳐진다. 에버랜드는 이를 위해 야외 파도풀 무대와 음향 장비 규모를 1.5배 확대하고 워터캐논(물폭탄)과 워터건 등 특수장치까지 새롭게 마련했다.

이번 풀 파티에는 걸그룹 마마무와 방송인 박나래, 래퍼 딘딘 등 유명 아티스트와 DJ가 출연해 힙합 페스티벌을 방불케 할 예정이다. 지난 20일부터 온라인쇼핑몰 G마켓과 함께 진행하는 '슈퍼 스테이지'에선 모모랜드, 마미손, 스컬&하하, 제시 등이 릴레이로 출연하며 바캉스 열기를 달구고 있다.

각종 익스트림 어트랙션도 준비했다. 야외 파도풀에서 물줄기를 뿜으며 최고 20m까지 하늘로 날아 오르는 '메가 플라이 보드쇼'가 펼쳐진다. 또 와일드리버풀에 설치된 수상 튜브 놀이터 '워터플레이그라운드'에서 징검다리, 외나무다리 등 다양한 장애물에 도전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 매주 주말마다 메가 게임존을 마련, 지름 5m 크기의 다트판에 공을 던지는 '자이언트 다트'나 제한된 시간 동안 빠르게 버튼을 두드려 점수를 올리는 '스피드 난타' 게임도 참여할 수 있다. 게임 참가자 전원에게는 컵튜브가 증정되며, 스피드 난타 만점자는 메가스톰 우선탑승권도 제공한다.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콘텐츠도 마련했다. 에버랜드까지 이용 가능한 1+1 이벤트가 오는 8월25일까지 진행된다.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을 정상가로 구매하거나 제휴카드로 할인받은 고객은 오후 1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뜨거운 오전에 물놀이를 즐긴 뒤 늦은 저녁 에버랜드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공연 '타임 오디세이'까지 감상할 수 있다.
롯데워터파크가 자랑하는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인 '짚라인'. /사진=롯데워터파크
롯데워터파크가 자랑하는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인 '짚라인'. /사진=롯데워터파크

◇김해 롯데워터파크, 인스타그래머블 '인싸템' 다 모았다
트렌드에 민감한 '핵인싸(무리에 잘 섞여 노는 사람)'라면 경남 김해에 위치한 롯데워터파크로 물놀이를 떠나야 한다. 폴리네시안의 어느 외딴 섬 콘셉트로 꾸며진 롯데워터파크는 43개의 스릴 넘치는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30년 간 국내 최고 테마파크를 운영해온 롯데월드의 어트랙션 정체성이 그대로 이식돼 있다. 올해는 워터파크에서 '먹는 재미'까지 즐길 수 있다.

1만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롯데워터파크의 상징은 실외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다. 폭 120m, 길이 135m의 압도적인 크기로 바다 한 가운데에 빠진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정면에 보이는 '자이언트 볼케이노'에서부터 밀려오는 2.4m 높이의 파도에 휩쓸리는 재미는 익스트림 체험에 목 마른 이들을 만족하게 만든다.

'래피드리버 존'과 '토렌트리버 존'에서는 극강의 스릴을 자랑하는 라이드를 즐길 수 있다. 국내 워터파크 최초로 도입된 래피드리버는 실제 계곡처럼 꾸며진 370m 경사 수로를 따라 래프팅 보트를 타며 급류를 만끽하는 시설이다. 물살이 급격히 빨라지는 구간, 경사진 협로를 통과하는 구간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돼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이후 토렌트리버에서 최대 1.2m에 달하는 강력한 파도를 온 몸으로 맞으면 무더위를 잊을 수 있다.

국내 워터파크 중 389m의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시원한 공중에서 워터파크를 전역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짚라인'과 워터파크의 롤러코스터 '워터코스트', 카운트다운이 끝나는 순간 아찔하게 극 하강하는 '아쿠아드롭' 등도 이용객들 사이에서 반드시 즐겨야 하는 액티비티로 꼽힌다.

북적이는 인파에서도 지겹지 않게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한 인싸들을 위한 '매직패스'도 운영된다. 4종의 어트랙션을 우선 탑승할 수 있다. 실외 코인충전소에서 매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데, 구매가격 및 적용 가능한 라이드는 시즌 별로 차이가 있으니 사전 확인이 필수다. 170여개의 카바나와 10여개의 캠핑존도 7일 전부터 사전 예매가 가능하니 참고해야 한다.

롯데워터파크에서는 물놀이 후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한식, 양식, 중식 등 다양한 메뉴가 마련돼 있다. 올해는 특히 SNS(소셜네트워크)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메뉴들을 대거 내놨다. △생크림과 과일이 듬뿍 들어간 '크레페홍아저씨' △화려한 비주얼로 유명한 홍콩 아이스크림 '에맥앤볼리오스' △달콤한 와플 전문점 '모노브레드' △인절미빵 '아슬란' 등 필수 인싸템을 모았다. 핵인싸답게 색다른 워터파크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지난해 개장한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의 '워터월드' 전경. /사진=강원랜드
지난해 개장한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의 '워터월드' 전경. /사진=강원랜드

◇가족형 복합리조트의 마지막 퍼즐, 하이원 '워터월드'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산 속에서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강원도 정선 지역 해발 800~1300m에 걸쳐 조성된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가 지난해 최신식 시설이 마련된 워터월드를 개장하며 가족형 복합리조트로 거듭한 것이다. 하이원 워터월드의 실내 면적은 무려 2만5024㎡(약 7570평)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가족 방문객을 위한 워터파크답게 워터월드는 유모차 반입이 허용돼 유아 동반 가족까지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 총 70개의 실내외 카바나를 설치해 어린자녀와 물놀이를 즐긴 뒤 어디서든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패밀리 존'은 말 그대로 온 가족을 위한 공간이다. 슬라이드를 제외한 모든 시설을 전 연령층이 이용 가능하다. 0.3m 수심의 '영유아 풀'도 마련돼 있다.

가장 최근 조성된 워터파크답게 최신식 시설을 자랑한다. 국내 유일하게 15㎝ 두께의 아크릴로 바닥과 벽을 구성한 '글래스 풀'은 발밑이 훤히 보이는 이색 풀장이다. 폭 95m, 길이 115m의 '포세이돈 웨이브'에서는 국내 최고 높이인 3m의 파도를 즐길 수 있다.
경기도 이천 테르메덴 풀앤스파. /사진=AK레저
경기도 이천 테르메덴 풀앤스파. /사진=AK레저

◇AK 테르메덴 풀앤스파, 온천수 스파 즐기고 캠핑까지
애경그룹이 계열사 AK레저가 운영하는 테르메덴이 'Pure Nature & True Healing 테르메덴 풀앤스파'라는 이름의 신개념 복합 휴양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고급형 풀과 대중형 스파의 장점을 모아 풀앤스파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카라반 캠핑시설까지 구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종합 워터파크를 구축했다.

테르메덴의 가장 큰 장점은 온천수가 흐르는 실내 휴식공간이다. 따뜻한 물에서 온천욕을 즐긴 후 찜질로 재충전이 가능하도록 △편백나무방 △황토방 △소금방 △맥반석방 등 찜질 도크를 마련했다. 또 △패밀리홀 △릴렉스룸 △안마의자룸 △키즈라이브러리 등 어린아이부터 부모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설까지 갖췄다.

6개의 테마로 구성된 실외 공간도 눈에 띈다. 기존 3966㎡에서 1만2231㎡로 약 3배 가량 확장했다. 키즈 웨이브볼풀, 스플래쉬풀 등 800여평 규모의 키즈 워터플레이존을 만들어 최근 '키캉스(키즈+바캉스)' 트렌드에 걸맞는 대규모 어린이 시설까지 마련했다. 2030 연인들의 당일치기 데이트를 위한 인피니티풀, 아쿠아바, 풀파티 시설 등 요즘 워터파크 필수요소도 갖췄다.

테르메덴에서는 물놀이 후 카라반 캠핑단지에서 지친 몸을 쉴 수 있다. 내부 침구류와 시설 모두 호텔급으로 구성된 총 30동의 카라반 단지에서 피톤치드 향을 맡으며 캠핑의 묘미까지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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