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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이번에는 '책'으로 대일 강경 메시지…'일본회의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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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민 기자
  • 2019.07.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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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페북에는 "대한민국 정통성과 주권이 일본에 의해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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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조국 민정수석이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 지참한 "일본회의의 정체" 책자를 강기정 정무수석이 살펴보고 있다. 2019.07.22. pak7130@newsis.com
"표면적인 ‘얼굴’로 우파계의 유명한 문화인, 경제인, 학자를 내세우지만, 실제 모습은 ‘종교 우파단체’에 가까운 정치집단."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 들고온 책 '일본회의의 정체'의 한 구절이다. 강기정 정무수석 등 청와대 인사들도 이 책을 관심있게 살피는 모습이 포착됐다.

'일본회의의 정체'는 교도통신 서울특파원을 지낸 아오키 오사무 전 기자가 지은 책이다. 2017년 8월 발간됐다. 아베 신조 총리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역사 왜곡, 막말, 선동 등의 이유를 언급하고 있다.

일본회의는 일본 극우세력의 총본산 역할을 한다는 평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아베 내각의 대다수가 일본회의 출신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일본의 '전쟁 가능 국가' 개헌 움직임을 이해하는 출발점이라고 주장했다.

책은 "일본회의의 활동은 과거 이 나라(일본)를 파멸로 이끈 복고체제와 같은 것을 다시금 초래할 위험성이 있는 동시에 ‘정교분리’라는 근대민주주의의 대원칙을 근본에서부터 흔들 위험성까지 내포한 정치운동"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런데 그 ‘종교 우파집단’이 선도하는 정치활동이 지금 확실하게 기세를 떨치며 현실정치에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며 "거기에 배경음악처럼 깔린 것이 바로 전쟁 전 체제, 즉 천황 중심 국가체제로의 회귀 욕구"라고 평가했다.

조 수석은 일본의 경제 조치 이후 꾸준히 청와대의 '스피커' 역할을 해왔다. 주말인 20~21일에만 9개의 페이스북 글을 올리며 대일 강경 및 국민 결집 메시지를 전했다. 이같은 맥락에서 조 수석이 가져온 '일본회의의 정체'는 청와대가 일본의 경제 보복 이후 가져온 '대일 컨센서스'를 가늠할 수 있는 책으로 해석될 수 있다.

조 수석은 이날도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사법)주권이 타국, 특히 과거 주권침탈국이었던 일본에 의해 공격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일부 정치인과 언론이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한) 한국의 대법원 판결을 비방·매도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일지 몰라도, 무도(無道)하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가 전날 참의원 선거 직후 "한국이 전후 체제를 만들어 가는 가운데 한일관계 기초가 된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에 반하는 대응을 하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고 한 것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아베 총리가)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과 2012년 및 2018년 한국 대법원 판결의 취지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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