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이동훈 기자 |
장 의원은 24일 자신의 SNS에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지 못하면 미래는 없다"면서 "과거로 회귀해서, 상대의 실패만 기다리는 용기없는 정당에 무슨 미래가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수정당은 과거와 단절하고 새로운 시대정신을 제시했을 때 성공했다"며 보수 정치인들의 사례를 들었다. 그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3당 합당과 이회창 총재의 정치,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제대통령' 슬로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천막리더십' 등을 예로 들며 "보수는 변했을 때 승리했고, 머물렀을 때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지금의 자유한국당의 모습은 어떤가. 도무지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며 "과거를 붙잡고 변화하지 않는 보수, 과거의 향수에 젖어있는 보수를 '수구'라고 한다. 언제쯤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 미래를 얘기할 수 있을지, 무더운 날씨보다 무거운 가슴 때문에 더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장 의원의 당을 향한 '쓴소리'는 처음이 아니다. 자유한국당이 국회 보이콧을 이어가던 지난 5월에는 '어정쩡한 야당'이라며 국회 복귀를 주장했다. 지난 6월에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향해 '투톱정치'라고 날을 세웠다.
장 의원은 지난 6월26일 자유한국당 여성당원들이 당 행사에서 바지를 벗고 '엉덩이춤'을 췄을 땐 "울고 싶다. 저만 느끼는 허탈감일까"라며 "피마르는 패스트트랙 저지 투쟁의 최선봉에 왜 내일 또 서야 하는지 씁쓸하다"고 회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상]북한 침투했던 그 무인기…표적 찍자, K9 포탄 140발 '쾅쾅'](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1717471540526_1.jpg/dims/resize/100x/optimize/)
![[영상]총 쏘듯 전투기 쏘자 3초만에 솟구쳤다…'탑건' 속 그 핵항모의 위엄](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1210432820012_1.jpg/dims/resize/100x/optimiz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