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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이르면 내일 교체…후임에 '노영민 중징계' 김조원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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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민 김성휘 기자
  • 2019.07.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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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종합)정태호, 이용선 수석도 교체될 듯…개각-총선 대비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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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민정수석이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하고 있다. 2019.07.22. pak7130@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비롯, 정태호 일자리수석·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등 일부 수석급을 이르면 25일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수석의 후임으로는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유력하다.

24일 여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민정·일자리·시민사회 등 최소 3곳 수석에 대해 후임자 검증을 마치고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개각 및 내년 4월 총선을 대비해 수석보좌관들의 거취를 정리해주기 위한 취지다.

조 수석은 다음달 유력한 개각에서 법무부 장관에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 문재인 정권의 출범 이후 26개월 동안 민정수석을 지내온 조 수석이다.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윤석열 검찰총장과 함께 검경 수사권 조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권력기관 개혁 과제를 더욱 힘있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정태호 수석, 이용선 수석은 모두 '출마'로 가닥 잡았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동시에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일자리수석 등 요직을 거쳐온 정 수석은 서울 관악을이 지역구다. 1년1개월 동안 청와대에서 근무한 이 수석은 서울 양천을에 출사표를 낼 게 유력하다.

관심을 모은 민정수석 후임에는 김조원 사장이 사실상 낙점됐다는 분위기다. 감사원 출신의 문재인 정부 '인사이더'로 평가받는 김 사장은 문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다. 민정수석의 법률 및 사정 관련 업무를 이어받을 역량이 있다고 문 대통령이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사장은 1957년 경남 진양(현 진주) 출생으로 진주고, 영남대, 인디애나대(석사), 건국대(박사)를 졸업했다.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다. 주로 감사원에서 경력을 쌓았고 참여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당시 민정수석이 문 대통령이었다. 2006~2008년 사이에는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냈다.

이후 문 대통령과 다시 한 번 인연을 맺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였던 문 대통령이 2015년 12월 당무감사원장에 김 사장을 임명한 것. 수 차례 인연에서 보듯 문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 참여정부 시절부터 이어진 친문 핵심 인사들과의 관계도 원만하다는 평가다.

김 사장이 민정수석에 최종 낙점된다면 '미묘한 인연'이 있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다시 조우하게 된다. 김 사장은 민주당 당무감사원장 당시 노 실장의 '시집 강매' 사건에 엄중징계를 요청한 장본인이다. 이에 노 실장은 결국 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원자격정지 6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일자리수석 후임에는 고용노동비서관을 거쳐 일자리기획비서관으로 일하고 있는 황덕순 비서관의 수직 승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일자리수석이나 시민사회수석은 복수의 인사를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청와대는 내부 인사설과 관련해 말을 아끼면서도, 부인을 하지는 않았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인사는 최종 결정 때까지 확인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 수석급 인사가 끝날 경우 개각 역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개각의 시기는 다음달 초가 유력하다. 법무부 장관을 포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장관, 국가보훈처장·방송통신위원장·공정거래위원장·금융위원장 등에 대한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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