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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단체, 나이지리아 장례식 공격…6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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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수 기자
  • 2019.07.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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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으로 추정 … 2만7000여명 학살한 테러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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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의 주도 마이두구리 인근 지역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총기난사로 최소 65명을 살해한 뒤 불탄 잔해가 남아 있다. /사진=AFP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로 추정되는 세력의 공격으로 최소 65명이 사망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AP통신 등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州)의 주도 마이두구리 인근 마을에서 무장단체가 전날 낮 장례식을 마치고 나오던 마을 주민들을 공격해 65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AP통신은 이 지역에서 올해 민간인을 대상으로 벌어진 공격 중 가장 끔찍한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무장단체는 오토바이와 밴 등에 탑승해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현장에서는 불에 탄 주택 잔해와 가족의 시신을 수습하는 마을 주민들의 모습이 보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무하메드 불라마 지역 시의원은 나이지리아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무장단체가 장례식에서 돌아오던 마을 주민 21명을 살해하고 이들 세력을 뒤쫓아 온 주민 44명을 잇달아 살해했다고 전했다.

아직 배후를 직접 밝힌 세력은 없으나 당국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으로 보고 있다. 불라마 시의원은 이번 공격이 2주 전 보코하람의 습격을 마을 주민이 격퇴해 대원 11명을 사살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을 비난하며 군에게 공습 경계와 지상작전 등을 총동원해 배후 세력을 수색할 것을 명령했다.

2002년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네오주에서 결성된 보코하람은 이 지역에서만 2만7000여명을 학살하고 200만명의 난민을 발생시킨 조직이다.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 방언인 하우사어로 '서구식 교육은 죄악'이란 뜻으로, 무슬림이 서방 세계와 관련된 어떤 정치적·사회적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불허한다. 2014년엔 치복의 한 학교를 급습해 276명의 여학생을 대거 납치한 사건으로 전세계의 공분을 일으켰다.

이후 이 조직은 아부바르 셰카우에 충성하는 보코하람파와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ISWAP) 등 여러 분파로 갈라졌다. 셰카우를 따르는 보코하람은 민간인 위주 공격을 자행하고, ISWAP는 지난해부터 군부를 겨냥한 공격을 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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