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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군산 꽃새우 다시 구매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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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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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3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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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군산 꽃새우 서해 환경 오염으로 수매 중단했다…군산시 반발로 다시 합의

 22일 경기도 고양시 한 편의점에 새우깡 등 스낵류가 진열돼 있다. 2018.11.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2일 경기도 고양시 한 편의점에 새우깡 등 스낵류가 진열돼 있다. 2018.11.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농심이 48년간 새우깡 주원료로 썼던 군산 꽃새우를 미국산으로 전량 바꾸기로 했다 군산 어민들의 거센 반발로, 다시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3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과 전라북도, 군산시 관계자가 이날 농심 본사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협의했다. 군산시측에서 군산 꽃새우에 대한 품질을 보증하겠으니 다시 구매해 달라고 요청했고, 농심은 품질 보장을 조건으로 군산 꽃새우를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농심 관계자는 "추후 수매 물량 등에 대해서는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전북 군산시의회와 군산시는 기자회견을 열고 "서해바다 환경오염을 핑계로 농심이 새우깡 원료인 꽃새우를 미국 등 해외로 변경해 국산 어민들의 생존권마저 박탈하고 있다"며 "서해바다 환경오염 주장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근거없는 서해바다의 환경오염을 이유로 수매를 중단한다는 것은 값싼 수입산을 주원료로 대체하기 위한 대기업의 얄팍한 수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수매 중단 철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군산시는 물론 전라북도, 더 나아가 전국민적 불매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산시가 지역구인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도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날 국회에서 농심 관계자들을 만났다.

농심은 새우깡 제조를 위해 군산 꽃새우를 연간 300톤 가량 구매해왔다. 이는 전체 군산 꽃새우 생산량의 약 70%에 달한다. 이 때문에 군산 어민들은 농심이 올해부터 수매를 끊으면서 꽃새우 가격도 폭락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농심은 서해바다 환경 악화로 이물이 많아져 점차 국산 물량을 줄여왔다고 밝혔다. 실제 농심은 군산 꽃새우만을 원료로 사용하다 최근 3년간 국산 50%, 미국산 50%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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