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 유성)은 포항 유망 강소기업 이스온(대표 김응욱)과 공동으로 제출한 R&D(연구개발) 과제 '태양광 발전 구조물의 스틸보 기초와 모듈러 공법 개발'이 철강융합신기술연구조합(이사장 이덕락)의 '2019년도 연구 과제'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RIST 신홍철 박사팀과 이스온은 공동으로 이번 과제에 대해 연구 및 개발한다. 또한 기술연구조합으로부터 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스온 관계자는 "이번 연구가 성공한다면 포스코의 내식성강재(POSMac)를 이용한 '스틸보 기초공법'과 일정 규격으로 사전 조립된 구조물 및 태양광 모듈을 현장으로 이동시켜 시공하는 '모듈러 공법'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혁신적인 태양광 발전 장치 설치 방식을 기반으로 연간 500억원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RIST는 이스온이 특허 출원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포스코 철강 제품의 판매 솔루션을 확대하는 등 동반 성장의 모범을 보여주겠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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